쌍용차, 상반기 판매량 16년만에 최대 기록... '영업손실'은 더 확대
쌍용차, 상반기 판매량 16년만에 최대 기록... '영업손실'은 더 확대
  • 차준수 기자
  • 승인 2019.07.29 11: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제품 투자 확대로 인한 감가상각비 및 영업활동 비용 증가 영향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체리레드 모델.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체리레드 모델.

[모닝경제] 쌍용자동차가 올 상반기에 내수판매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 경쟁심화 및 성장동력 확부를 위한 투자확대로 손실규모는 전년대비 더 확대됐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올해 상반기에 ▲판매 7만 277대 ▲매출 1조8,683억원 ▲영업손실 769억원 ▲당기 순손실 77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신차 출시에 따른 내수 판매 증가에 힘입어 판매와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 6.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및 경쟁 심화에 따른 영업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손실이 확대된 것이다.

상반기 판매는 3차종의 연이은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내수가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하면서 16년 만의 최대 판매(2003년 상반기 72,758대)를 달성한 데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매출 역시 내수판매 증가 및 제품 믹스 변화 영향으로 판매 증가율을 상회하는 6.7% 증가세를 기록한 데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

쌍용자동차는 상반기에 렉스턴 스포츠를 시작으로 신형 코란도와 쌍용자동차 최초의 1.5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베리 뉴 티볼리를 출시하는 등 3차종의 신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바 있다.

다만, 이러한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손익실적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제품 및 기술개발 투자 확대로 인한 감가상각비 및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7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역시 신차 출시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판매와 매출 모두 각각 1.6%, 0.2% 증가했으나, 상반기 손실과 동일한 원인 등으로 전 분기 보다 확대된 49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이러한 손익상황에 대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제품 및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겪는 경영정상화 과정이며, 이러한 투자 결과로 최근 공격적인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판매 및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코란도 가솔린 모델 출시와 함께 다양한 고객 맞춤형 이벤트 강화는 물론 기존 모델에 대한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 예병태 대표이사는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3차종의 신차 출시를 통해 지난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추가적인 라인업 강화를 통해 판매 확대와 내실성장을 함께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모닝경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