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상승률 9개월 연속 1% 미만 유지... 생활물가 하락폭 확대
소비자물가 상승률 9개월 연속 1% 미만 유지... 생활물가 하락폭 확대
  • 신목 기자
  • 승인 2019.10.0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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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근원물가 오름폭도 0.9 →0.6% 둔화...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 하락폭 확대(△0.4→△0.9%)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버스․택시요금 등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에도 불구,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 0.4%가 하락하며 9개월 연속 1% 미만의 성장률을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모닝경제 D.B)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버스․택시요금 등 공공서비스 요금 인상에도 불구,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 0.4%가 하락하며 9개월 연속 1% 미만의 상승률을 유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모닝경제 D.B)

[모닝경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축산물 및 석유류 가격 하락과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 0.4%를 기록했다.

특히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 하락폭도 전년보다 마이너스 0.4%→ 0.9%로 확대됐다. 

이에따라 소비자물가는 9개월 연속 1% 미만의 상승률을 유지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및 석유류 가격 하락세 지속과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월비 마이너스 0.4%를 기록했다.

지난해는 폭염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급등했던 반면, 올해는 작황호조로 농산물 가격안정이 이어지며 하락세가 전년동월비 하락세가 8월(△7.3%)보다 마이너스 8.2%로 확대됐다.

석유류도 전년대비 국제유가 안정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공공서비스는 버스․택시요금 인상 등에도 불구, 건강보험 적용 확대, 신학기 무상교육(고3) 도입 등으로 하락세로 전환(0.0→△1.2%)했다.

■ 소비자물가지수 동향

(출처= 기획재정부)
(출처= 기획재정부)

특히,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의해 영향을 크게 받는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상승률로 전체 460개 품목 중 농산물과 석유류관련 품목을 제외한 407개 품목으로 구성되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오름폭이 전달보다 둔화(0.9→0.6%)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460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으로 작성되는 생활물가지수의 경우도 하락폭이 확대(△0.4→△0.9%)됐다.

아울러 신선어개(생선·해산물), 신선채소, 신선과일 등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만들어지는 신선식품지수 역시 전년동월대비 하락세는 높아졌다.(△13.9→△15.3%)

이같은 9월 소비자물가 변동과 관련, 기획재정부는 “9월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대로 낮아진 이유는 수요측 물가 압력이 낮은 상황에서 농산물 및 석유류가격 하락 등 공급측 요인의 일시적 변동성 확대에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다시말해 공급측 요인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농산물의 경우 작년 9월에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9.3% 상승한 반면, 금년 9월에는 양호한 날씨에 따른 작황호조로 △13.8% 하락하면서 △0.76%p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국제유가도 작년 9월 배럴당 75 달러이였으나, 금년 9월에는 61달러까지 하락해 △0.26%p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결국, 공급적 측면에서 9월 물가상승률을 △1.01%p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 셈이다.

정책적 요인으로 보면 건강보험 적용 확대, 무상급식, 하반기부터 시행된 무상교육(고3) 등 복지정책 확대로 가계의 부담 감소하여 9월 물가상승률을 △0.26%P 하락시키는 요인이 됐다.

다만, 개인서비스(0.48%p) 등 기타 품목이 가격 상승세를 지속하며 9월 물가상승률을 0.84%P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면서 결국, 공급측・정책요인을 상쇄하며 마이너스 0.4% 물가수준이 나타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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