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은행 지주회사 최초로 자사주 소각 결정
KB금융지주, 은행 지주회사 최초로 자사주 소각 결정
  • 한상희 기자
  • 승인 2019.12.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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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한 자본력 바탕으로 한 차원 높은 주주환원 정책 펼쳐
KB국민은행 본점(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여의도)

[모닝경제] KB금융지주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30만3,617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이번 소각 규모는 총발행주식수의 0.55%이며, 소각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특히, 이번 KB금융지주의 소각은 국내 은행지주회사 중 최초이다.

소각 대상 자사주는 KB금융지주가 이미 취득하여 보유하고 있는 2,848만주 중 일부로, KB금융지주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자사주를 매입한 이래 현재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약 1조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KB금융지주는 9월말 현재 BIS 총자본비율이 15% 이상이고, 보통주자본비율은 14%를 크게 상회하는 등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어 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한 차원 높은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자본비율 산출 시 보유중인 자사주는 이미 자기자본에서 차감하고 있는 만큼 이번에 자사주 소각이 자본비율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KB금융지주의 소각 발표 관련하여 업계에서는 금번 KB금융지주의 자사주 소각을 계기로 주식시장에서 글로벌 금융회사 대비 현저하게 저평가받고 있는 국내 금융회사들의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하여 한국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전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KB금융그룹이 선진화된 주주환원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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