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 주가, 공모가 대비 23% 하락…업계 3위 자리 '위태' 예측
노랑풍선 주가, 공모가 대비 23% 하락…업계 3위 자리 '위태' 예측
  • 신목 기자
  • 승인 2019.12.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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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79% 감소...주가는 상장 후 10개월 넘게 하락
노랑풍선 코스닥 상장 후 주가그래프(사진 = 모닝경제)
노랑풍선 코스닥 상장 후 주가그래프(사진 = 모닝경제)

[모닝경제] 올해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노랑풍선 주가가 연일 지지부진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급기야 공모가보다 무려 23% 하락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노랑풍선은 지난 2001년 설립된 여행사로 여행알선, 항공권/선표 발권 판매 등 여행 관련 서비스를 주로 제공한다.

노랑풍선은 올초인 1월 30일 희망밴드(15,500원~19,000원)보다 높은 공모가인 2만원에 코스닥 상장했다.

상장거래 첫날인 1월30일 최고 3만935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그후 10개월 남짓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10일에는 종가 기준으로 15,150원에 장을 마쳤다.  

노랑풍선 최대주주는 고재경, 최명일 회장 외 특수관계인(임원 포함 지분율 68.4%)이며, 우리사주는 2.9%에 달한다.

지난해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노랑풍선시티버스(구 서울투어버스여행)를 인수했고, 일본 내 현지 법인(YELLOW BALLOON JAPAN)을 설립하기도 했다.

또 SNS 활용, 프리미엄 상품 전개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지만,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아 주가는 연일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실제 노랑풍선의 올해 3분기 순매출(매출총이익)은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마이너스(-) 14.0%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무려 78.6% 감소한 5억원에 그쳤다. 특히 항공권 판매수익이 작년보다 마이너스(-)36.3%를 기록, 순매출이 역신장했다.

이처럼 노랑풍선의 경영실적이 감소한 이유는 출국자수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경쟁은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년 동기대비 출국자 수는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실제 8월 출국자수는 -4.0%, 9월에는 -8.3%, 10월에는 -8.5%를 각각 기록했다.

■ 노랑풍선 월별 송객수 추이

이에 따라 노랑풍선의 주 수익원인 패키지 상품에 대한 수요 둔화폭이 크고, 특히 일본 패키지 수요는 지난 3분기에 마이너스 64%를 기록할만큼 힘든 상황이다.

■ 노랑풍선 월별 패키지 송객수 추이

그나마, 내년 상반기 중 OTA 론칭이 예정되어 있어, 독자적으로 개발한 스마트 정보시스템 ‘코러스(CHORUS)’를 접목시켜 상품 다양화와 영업 효율화를 꾀할 전망이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랑풍선은 직판여행사로 대리점 판매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가격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플랫폼 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제한된 수요에 공급이 계속 늘어나는 시장상황에 맞춰 차별화된 전략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욱이 하나투어, 모두투어에 이어 패키지 송객 수에서 업계 3위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선 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행업계 일각에서는 머지않아 참좋은여행(대표 이상호)이 노랑풍선 자리(업계 3위)를 치고 올라올 수 있다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되어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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