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도시, 홍콩의 풍성한 설 축제
축제의 도시, 홍콩의 풍성한 설 축제
  • 김영환 기자
  • 승인 2020.01.10 0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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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개 공연단이 펼치는 4일간의 무대와 퍼레이드
홍콩의 설 축제 퍼러이드 모습.

[모닝경제] 홍콩의 설 축제가 오는 25일~28일까지, 4일간 홍콩 서구룡 문화 지구 아트 파크에서 열린다.

12년 주기, 십이지간(十二支間)이 시작하는 쥐의 해, 2020년 홍콩의 설 축제는 기존의 설날 당일에만 이뤄지던 퍼레이드 형식에서 벗어나 개최된다.

홍콩관광청이 주최하고 캐세이퍼시픽이 후원하는 “캐세이퍼시픽 인터내셔널 설 카니발”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와 아프리카까지 19개 국가에서 온 26개의 공연팀들이 22개의 홍콩 공연팀들과 함께 꾸민다.

퍼레이드 및 무대 공연에는 1,000명이 넘는 공연자들이 참여하여 지난 22년간 진행해온 이벤트 역사상 가장 큰 규모가 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작년에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한누리 무용단 38명이 참가해 부채춤과 장구춤 등 한국의 전통 무용을 선보인다.

시그니처 퍼레이드와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가족 친화적 요소들이 추가되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동화책 작가, 에릭 칼 (Eric Carle)의 첫 작품인 ‘배고픈 애벌레 (The Very Hungry Caterpillar)’의 주인공인 애벌레 풍선이 상공에서 홍콩의 스카이 라인과 어우러지고 풍선 아트와 페이스 페인팅 부스를 더해 아이들의 추억거리를 만들어 준다.

여기에 5년 연속 미슐랭 가이드 스트리트 푸드로 선정된 홍콩의 한식당, Kelly’s Cape Bop을 비롯, 홍콩과 미국 그리고 대만의 음식들을 즐길 수 있는 12개의 음식 부스들이 들어서 눈과 귀 그리고 입까지 즐거운 오감만족 축제를 완성해준다.

뿐만 아니라 축제가 진행되는 서구룡 문화 지구 (The 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는 구룡반도의 서쪽 바닷가 약 12만평의 면적에 조성된 새로운 개념의 문화예술지구로 2019년 1월 개관한 시취 센터 (Xiqu Centre)를 필두로 총 10개의 문화예술 시설이 차례로 들어서고 있다.

이 중 7개의 시설이 공연 예술을 위한 장소로 공연자와 관객이 같은 시공간을 공유하며 무대를 완성해 간다는 면에서 공간의 본 취지를 더욱 부각시켜주며 자연스럽게 전세계에 서구룡 문화 지구를 알리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재미있고 활기찬 설 축제 행사와 더불어 홍콩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거리를 찾는다면 단연 디즈니 랜드와 쇼핑이다.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미키 마우스가 반겨주는 곳, 홍콩 디즈니 랜드는 1월 25일부터 29일까지, 단 5일간 방문객 모두에게 미키 마우스 테마 포춘 패키지를 제공한다 (재고 소진 시까지).

홍콩 디즈니랜드(이상 사진제공 = 홍콩관광청)
홍콩 디즈니랜드(이상 사진제공 = 홍콩관광청)

이 한정판 패키지는 홍콩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담아 현관 앞, 춘련 (행운과 번영을 의미하는 문구가 적힌 중국 전통 장식 / Fai chun / 揮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홍콩의 수식어 중 하나인 ‘쇼핑 천국’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바로 이 구정 기간을 공략해보자. 구정을 전후로 진행되는 정기 세일은 최대 70~80%의 할인율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꼭 시즌 제품이 아니라도 상관없다면, 팩토리형 아울렛인 호라이즌 플라자를 추천한다. 패션, 가구, 키즈, 펫샵 등 품목별로 매장이 분류되어 마치 백화점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곳은 MTR을 타고 인접한 South Horison역까지 도심에서 10여분이면 충분하다.

현재 공항 포함 홍콩의 모든 교통 수단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 다만 주말에 주로 외곽 지역에서 일어나는 시위 장소에 따라 일시적으로 교통 통제가 진행되고 있어 홍콩의 교통 상황이 60초 간격으로 업데이트 되는 HKeMobility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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