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적자전환... 'P-OLED' 사업 1.4조원 손실 처리
LG디스플레이, 영업이익 적자전환... 'P-OLED' 사업 1.4조원 손실 처리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0.01.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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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ED 스마트폰사업, 투자 당시 사업환경과 큰 폭으로 변화
LG디스플레이 파주 클러스터 전경.
LG디스플레이 파주 클러스터 전경.

[모닝경제]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P-OLED(플라스틱 OLED) 사업에서 무려 1조4천억원을 손상 처리하면서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섰다.

또한 매출액도 전년 대비 무려 8%나 감소한 23조4760억원으로 떨어졌다. 

31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기준에 따른 자산손상평가 결과, 1조6천억원을 손상처리하며 영업 외 비용으로 반영했다.

OLED 조명사업 철수 결정에 따른 손상 2천억원과 P-OLED 사업 환경 악화 요인을 반영한 1조 4천억원이 손상 처리됐다.

뿐만 아니라, 2019년 4분기에 매출 6조 4,217억원, 영업손실 4,2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23조4760억원을 기록, 전년도보다 8% 줄었다. 

영업이익 역시 연간실적 기준으로 1조3590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그러나 당기순손실은 1조 8,171억원을 기록했다. 회계기준에 따른 자산손상평가 결과, 1조 6천억원을 손상처리하며 영업 외 비용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EBITDA는 5,864억원(EBITDA 이익률 9%)를 기록했다.

이에 LG디스플레이 4분기 주요 재무지표는 부채비율 185%, 유동비율93%, 순차입금비율 81%로, 자산손상에 따라 지표가 악화됐다.

이와관련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서동희 전무는 “자산손상처리에 따라 부채비율이 일시적으로 높아졌지만 이를 정점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재무제표 반영 후에는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미래 사업 변동성을 축소한다는 관점에서 오히려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감가상각비도 향후 5년간 매년 3천억원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전무는 이어 “현재 P-OLED 사업 환경은 결코 쉽지 않은 여건이지만 기회 또한 많은 사업이기 때문에, LG디스플레이는 P-OLED 사업 운영에 대한 전략 방향성을 일관되게 유지하며 성장기반을 착실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4분기 LG디스플레이의 제품별 매출 비중은 모바일용 패널이 P-OLED 스마트폰 출하 증가로 전 분기 대비 8%p 증가한 36%를 기록해, 전사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TV용 패널은 LCD 구조혁신에 따른 범용 TV 매출 축소로 전 분기 대비 4%p 축소된 28%을 기록했다. 노트북 및 태블릿용 패널은 20%, 모니터용 패널은 1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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