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진퇴양난...지난해 영업손실 3682억원, 1000억원 긴급차입
아시아나항공, 진퇴양난...지난해 영업손실 3682억원, 1000억원 긴급차입
  • 김영환 기자
  • 승인 2020.02.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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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서 1천억원 단기차입...대출금 상황 및 운영자금 충당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영업손실액이 무려 3680억원에 달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금융기관에서 10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긴급 수혈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영업손실액이 무려 3680억원에 달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금융기관에서 1000억원의 단기차입금을 긴급 수혈했다.

[모닝경제] 국적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영업손실이 전년도보다 10배나 증가해 지난해 무려 368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입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이같은 재무상황 악화로 대출금 상환과 회사 운영자금에 사용하기 위해 금융기관에서 1000억원의 단기차입금까지 쓰게 됐다.

12일 아시아나항공은 2019년도 실적(잠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5조9538억원, 영업손실 368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0%, -950.0%가 감소한 실적이다. 

이에대해 아시아나항공측은 "지난해 한-일 갈등, LCC 공급 과잉 등에 따른 국내항공사 전반 여객수익성 하락,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화물 경기둔화 지속 등으로 매출액 59,538억원, 영업이익 -3,683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이 외에도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비용 증가, 회계기준 변경으로 인한 정비충당금 추가 적립 등이 반영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12일 이사회를 열어 대출금 상환 및 회사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KB증권을 통해 1,000억원을 단기 차입했다. 

이 규모는 현재 아시아나항공의 자기자본금이 1조931억원에 불과한 것에 비춰 자기자본금의 약 9.15%에 달하는 금액이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의 단기차입금 규모는 총 1조7058억원에 달하게 됐다. 자기자본금에 비해 1년안에 갚아야 할 단기차입금이 더 많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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