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으로 코로나 극복"...포스코 등 자사주 매입 이어져
"책임경영으로 코로나 극복"...포스코 등 자사주 매입 이어져
  • 신동훈 기자
  • 승인 2020.03.2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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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대차, 삼성생명, 한국타이어, 롯데 등
"책임경영 의지" 코로나로 추락한 시장 신뢰 제고

[모닝경제] 최근 코로나 사태와 유가 폭락 등 대내외 여건이 악화되며 국내 대표기업의 경영진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자사주 매입을 통해 회사 주가 회복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의 의지를 보여줌으로써 회사의 신뢰를 높이려는 차원이다. 24일 하루동안에만 포스코, 삼성생명, 현대차, 한국타이어 등에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포함한 임원 51명은 지난 23일까지 총 26억 원 규모(1만6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포스코그룹 상장 5개사 임원 89명도 포스코인터내셔널 7만4000주, 포스코케미칼 1만5000주 등 각자 소속된 회사의 주식 총 21억원어치를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생명도 전영묵 대표이사 사장이 자사주 6000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지난 19일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19일 4000주, 20일 2000주 등 두 차례에 걸쳐 총 6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이번에 사내이사에 새로 선임된 유호석 부사장(CFO)도 19일 3000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현대차 주식 13만9천주와 현대모비스 주식 7만2552주를 장내 매입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매입한 현대차 주식은 주당 6만8435원, 현대모비스 주식은 주당 13만789원에 매입해 총 190억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정 수석부회장의 현대차 지분율은 기존 2.36%(501만7000주)에서 2.41%(515만6000주)로, 현대모비스는 0.08%(7만3000주)로 증가했다.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향후 6개월의 기간동안 약 500억 원 규모의 한국타이어 주식을 매입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날 이사회 결의와 주주레터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재무 건전성 향상, 경영 혁신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등을 골자로 주주 친화 경영 기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일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신 회장은 1주당 평균 2만1052원에 롯데지주 4만7400주를 장내에서 매수했다. 이에 신 회장의 보유주식 수는 기존 1228만3541주에서 1233만941주로 늘어났다. 신 회장의 롯데지주 보유지분도 10.47%에서 1.20%포인트 증가한 11.67%로 늘어났다. 

신 회장과 함께 황각규 부회장 등 롯데지주 임원 29명 전원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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