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연속 적자 두산중공업, '급한 불' 껐다
7년간 연속 적자 두산중공업, '급한 불' 껐다
  • 차준수 기자
  • 승인 2020.03.27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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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등 채권단, 긴급 운영자금으로 1조원 지원 확정
두산그룹 사옥
두산타워. 

[모닝경제] 산업은행 등 두산중공업 채권단에서 두산중공업에 긴급 경영자금으로 1조원 이내의  자금을 지원한다. 

두산중공업 주식과 두산타워 등을 담보로 국책은행이 긴급 대출에 나선 것이다.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경색 등으로 유동성 부족 상황에 직면한 두산중공업에 대해 계열주, 대주주(㈜두산) 등의 철저한 고통 분담과 책임이행, 자구노력을 전제로, 두산중공업의 경영안정과 시장안정을 위해 산은 및 수은 등 채권단이 긴급 운영자금 1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7년간 연속 적자 상태였다. 

세계적인 탈석탄·탈핵 흐름으로 미국 GE나 독일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어려운 상태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두산중공업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최근 코로나19 확산까지 겹쳐 두산중공업은 물론이고 관련 중소기업, 지역사회는 매우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이번 1조 원 긴급 대출 결정과 별도로 6천억 원 규모의 해외 공모사채를 대출로 전환하는 것도 추진 중이어서 이것까지 완료될 경우, 1조 6천억 원 규모의 자금이 두산중공업에 투입되는 것이다.

또한 채권단은 필요시 두산그룹의 책임있는 자구노력 등을 보아가며 추가자금 지원 여부를 검토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은행은 ‘20.3.27일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에 관련 동향을 보고하였으며, 두산중공업 채권은행 회의를 긴급 개최하여, 회사 정상화를 위한 채권단 공동지원의 차원에서 자율적으로 기존채권 연장 및 긴급자금 지원 동참을 요청했다.

두산중공업은 신속하게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자구노력과 함께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실행할 계획이며, 채권단은 본건 지원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시키는 한편, 향후 두산그룹의 정상화 작업을 차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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