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지원금 우선지원 280만 가구 지급 개시...일반가구는 1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우선지원 280만 가구 지급 개시...일반가구는 11일부터
  • 신동훈 기자
  • 승인 2020.05.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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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경제] 정부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생계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수급가구 등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280만 가구는 우선 대상으로 4일부터 현금으로 지급받는다. 우선 대상 가구는 주민등록표상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수급자여야 현금으로 받을 수 있며 별도의 신청·방문은 하지 않아도 된다. 지급금액은 1인 가구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을 받으며, 개인별이 아닌 가구별로 지급된다.

가구는 올해 3월 29일 기준으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세대 기준이며, 주민등록표상 세대가 분리돼 있어도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배우자와 자녀는 한 가구로 간주한다.

다만 건강보험 가입자와 주소지가 다른 직계존속(부모)이 건강보험법상 피부양자로 등록된 경우는 동일한 경제공동체로 보기 어려워 별도 가구로 친다.

3월 29일 이후 발생한 가족관계 변동 사항은 가구 기준에 반영돼있지 않으므로 4일 이후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의신청해야 한다.

일반 가구는 11일부터 신청을 통해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한 가지 형태로 받을 수 있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신청과 조회 모두 공적 마스크 지급과 마찬가지로 '5부제'가 적용된다.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조회 및 신청할 수 있다.

지급대상 가구를 정하는 기준일인 3월 29일 이후 출생·사망이나 혼인·이혼으로 가족관계 변동이 있는 경우 이의신청을 하면 반영해준다.

일반 가구에 속한 국민은 신용·체크카드, 지류·모바일·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하나를 택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는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18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에서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티카드 등 일부 카드는 제외된다.

현금이 아닌 긴급재난지원금은 8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한다. 지류 지역사랑상품권은 사용기한이 5년이지만 8월 31일까지 사용하도록 안내·권고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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