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제약사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 무상 공급
GC녹십자, 제약사 최초로 '코로나19 치료제' 무상 공급
  • 나미경 기자
  • 승인 2020.05.1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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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 국내 환자 무상 제공
GC녹십자와 허은철 대표이사.
GC녹십자와 허은철 사장.

[모닝경제] GC녹십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GC5131A’를 국내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약회사가 코로나19 치료제의 전면 무상공급을 결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GC녹십자에 따르면 ‘GC5131A’는 코로나19 회복기 환자의 혈장(혈액의 액체 성분)에서 다양한 유효 면역 항체를 추출해서 만드는 의약품이다. 이와 같은 혈장 치료제는 신종 감염병 발발 시 가장 빠르게 투약 가능한 의약품으로 분류된다.

회사 측은 혈장치료제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개발부터 상용화 이후의 일체 비용을 자체 부담하고, 무상 공급분의 수량 제한이나 어떠한 전제 조건도 없다고도 밝혔다.

그동안 제약업계에서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이윤을 포기하는 정도의 발표는 있었으나, 이번 GC녹십자의 결정은 금전적 손해를 감내하겠다는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사상 초유의 감염병 치료를 위해 쓰이는 의약품은 오롯이 국민 보건 안정화를 위해 쓰이는 것이 온당하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한 우리나라 국민의 힘을 한데 모아 만들어지는 혈장치료제 플랫폼은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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