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한물간 LCD 편광판 사업 1.3조원에 매각....다음 행보는?
LG화학, 한물간 LCD 편광판 사업 1.3조원에 매각....다음 행보는?
  • 차준수 기자
  • 승인 2020.06.1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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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소재사업 철수...미래 유망한 OLED 소재 시장에 집중할 계획
LG화학이 최근 중국
LG화학은 최근 중국의 화학소재기업인 산산(Shanshan)에 LCD 편광판 사업을 1조3,000억원에 매각하며 LCD 소재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모닝경제] LG화학이 최근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산산(Shanshan)에 LCD 편광판 사업을 1조3,000억원에 매각했다. 

이에따라 과거의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했던 LCD 소재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 LG화학이 향후 어떠한 행로를 걸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현재 디스플레이 산업은 LCD 시장 악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OLED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고객사들도 OLED에 대한 투자를 확대 중이며, 소재시장도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로의 급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LG화학은 지난해 4월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사업 시너지 창출을 위해 ▲IT소재, ▲자동차소재, ▲산업소재의 3개 사업부로 재편했다. 

IT소재사업부의 경우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선제적인 사업 정비를 가속화하고, 기존 주력사업 및 고부가 제품의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엔 액정표시장치(LCD)용 컬러 감광재를 중국 요케테크놀로지의 자회사인 시양인터내셔널에 약 580억원에 매각하고, 유리기판 사업에서도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중국 화학소재 업체인 산산(Shanshan)과 11억불(약 1조3000억원)에 LCD 편광판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기존 캐시카우였던 LCD 소재 사업을 과감히 철수하고 미래 유망 소재인 OLED 소재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대형 OLED TV 편광판·봉지필름, 중소형 P-OLED(플라스틱 OLED) 편광판·공정용 보호필름, 그리고 OLED 물질인 발광층·공통층의 R&D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소재사업부는 고강도 경량화 소재 사업에 집중해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환경 개선을 위한 글로벌 연비규제 강화에 따라 차체 경량화 기술이 향후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는 만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등을 중심으로 제품 기능별 차별화된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고객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산업소재사업부는 전지 4대 원재료인 양극재 생산 기술을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해 내재화율을 확대해나가는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2018년 세계 1위 코발트 정련 회사인 中 ‘화유코발트’와 전구체 및 양극재 생산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해 원재료에서부터 전구체 및 양극재, 배터리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아울러 LG화학은 전기 이동장치(e-Mobility)를 비롯한 지속가능(Sustainability) 분야의 신사업 후보 발굴 및 육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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