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빅히트, 하반기 '대형 IPO' 몰려온다
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빅히트, 하반기 '대형 IPO' 몰려온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20.06.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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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여의도) 스마트딜링룸 모습. (사진=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여의도) 스마트딜링룸 모습. (사진= KB국민은행 제공)

[모닝경제]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이른바 '빅3'로 평가받는 3개사가 본격적인 상장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었던 IPO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3개사는 크게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점으로 내세워 공모시장에 연착륙을 노리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바이오, 카카오게임즈는 언택트(비대면)를 기반으로 성장성을 내세우는 반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000억 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강조하는 전략을 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상장에 나서는 곳은 SK바이오팜이다. SK바이오팜은 오는 17~18일 수요예측, 23~24일 청약을 거쳐 7월 2일 상장 예정이다. 공모가 범위는 3만6,000원~4만9,000원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2조8,000억~3조8,000억 원 규모다.

지난해 연결 기준 1,239억 원의 매출액에도 영업손실 793억 원, 순손실 715억 원을 기록했지만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와 기술수출한 수면장애치료제 솔리암페톨이 미국 시장에 진출하며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8일 상장예심을 청구해 하반기 상장을 완료할 전망이다.

엔터주로선 처음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진출하는 빅히트의 2019년 연간 매출액은 5,872억 원으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매출액 합계보다 많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987억 원, 724억 원으로 압도적이다. 이에 증권가에선 최소 3조 원, 많게는 4~5조 원의 시가총액을 내다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도 이달 11일 상장예심을 청구하며 본격적으로 상장 준비 절차에 착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르면 오는 8월 중 예비심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8년에도 상장을 추진했으나 회계 감리 문제로 중도 포기한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액 3,910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 순이익 89억 원의 탄탄한 실적을 올려 기업가치가 2조 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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