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000억원 추가 대손충당...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113억원 시현
KB금융, 2,000억원 추가 대손충당...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7,113억원 시현
  • 한상희 기자
  • 승인 2020.07.2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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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KB금융그룹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KB금융그룹이 2분기에 98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올 상반기에만 총 1조7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특히 KB금융그룹은 미래 경기전망을 반영하여 2분기에 약 2,000억원의 추가 대손충당금도 적립했다. 사진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모닝경제] KB금융그룹이 올 2분기에 당기순이익을 9818억원을 기록하면서, 올 상반기에 전체적으로 총 1조71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1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B금융그룹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9,818억원으로 금융시장 안정화에 따른 기타영업손익 회복과 더불어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견조한 수수료이익 확대, 보험손익 실적 개선에 힘입어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34.6%(2,523억원) 증가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7,1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8%(1,255억원) 감소했으나, 이는 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의 견고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래 경기전망 시나리오를 반영하여 선제적으로 추가 대손충당금을 적립한 영향 등이 반영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요인을 제외하면 견조한 기조를 유지한 셈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로 일시적으로 확대되었던 기타영업손실이 2분기 들어서는 금융시장 안정화로 상당부분 회복되고 증권,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수수료이익이 확대된데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고,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와 금리하락이 이어진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견고한 여신성장과 비은행 부문 강화의 결실로 그룹의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각 부문별 경영실적을 보면, 올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4조 6,8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40억원 증가했다. 

또한 상반기 순수수료이익도 1조 3,8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56억원 증가했고, 2분기 기타영업손익은 2,27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050억원 증가했다. 

특히 2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거액 대손충당금 환입(약 760억원) 요인에도 불구하고 미래 경기전망 시나리오를 반영하여 약 2,060억원의 추가 대손충당금을 적립했다. 

주요 계열사들의 실적을 보면, KB국민은행의 경우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조2,467억원으로 견조한 이자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보수적 미래 경기전망 시나리오를 반영한 추가 대손충당금(세후 약 1,150억원) 적립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4.5%(584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6,604억원으로 선제적 대손충당금 전입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12.6%(741억원) 증가했다.  

KB증권의 2020년 2분기 당기순이익은 1,502억원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던 전분기 대비 1,716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 분기 ELS 자체헷지 운용손실 등으로 일시적으로 손실이 확대됐던 S&T 부문의 실적이 2분기 들어 금융시장 안정화로 일부 회복되고 주식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수탁수수료가 증가(485억원) 한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KB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440억원으로 자동차손해율 개선에도 불구하고 장기보험과 일반보험 중심으로 손해율이 상승한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3.4%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66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5% 감소했다. 

이는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보험영업손익은 개선되었으나 배당수익 감소, 해외대체자산 손상차손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KB국민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638억원으로 카드론 및 할부금융 등 금융자산 성장과 카드 이용금액 증가, 비용 절감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2.1%(177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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