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자동차산업 동향] 국산차, 잘 팔린다 vs 일본차, ‘재고정리’ 수준
[7월 자동차산업 동향] 국산차, 잘 팔린다 vs 일본차, ‘재고정리’ 수준
  • 차준수 기자
  • 승인 2020.08.19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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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수출 105.1% 증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新수출동력으로 부상
현대자동차의 올 뉴 아반테 하이브리드 주행모습.
현대자동차의 올 뉴 아반테 하이브리드 주행모습.

[모닝경제= 차준수 기자]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산차에 대한 내수판매는 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계 닛산, 인피니티 차종은 ‘재고정리’ 수준으로 판매량이 거의 바닥에 떨어졌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7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 대비 생산 △3.8%, 수출 △11.7% 감소, 내수는 +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글로벌 코로나 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내수 증가세 유지와 수출 감소세 완화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3.8% 감소한 34만5,711대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신차 및 인기차종 판매 호조세 지속으로 8.9% 증가한 16만4,539대가 판매됐고, 특히 국산차 판매호조로 5개월 연속 증가세 보였다.

지난 5개월 동안 내수 판매증가율은 3월 +10.1%, 4월 +8.0%, 5월 +9.7%, 6월 +42.0%, 7월 +8.9%를 기록, 코로나 19 여파에도 내수시장에서 자동차는 잘 팔린 셈이다.

특히, 국산차는 최근 다양한 신차출시에 따른 판매호조, 업계별 특별할인 및 할부혜택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10.5% 증가한 14만3,038대가 판매됐다.

◆ ’20.7월 내수판매 현황 (단위 : 대, %)

자료출처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 한국지엠ㆍ르노삼성은 수입 판매차 수치 포함.
자료출처 :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 / 한국지엠ㆍ르노삼성은 수입 판매차 수치 포함.

판매실적이 좋은 신차는 아반떼(1만1,037), 쏘렌토(9,488), G80(6,504) 등이 해당된다.

반면, 수입차의 경우 독일계 브랜드는 판매가 증가했으나, 일본계 브랜드가 크게 부진(△39.6%)하여 전년동월 대비 △0.7% 감소한 2만1,501대가 판매됐다.

올들어 일본산 자동차의 월별 판매량을 보면, 1월 △64.8, 2월 △52.5, 3월 △67.8, 4월 △64.4, 5월 △62.1, 6월 △30.7, 그리고 7월에는 △39.6을 기록할 정도로 작년 수준보다 거의 절반 아래로 떨어졌다.

주요 일본산 차종의 판매실적을 보면, 토요타 △21.8, 렉서스 △26.1, 닛산 △100(재고 없음), 인피니티 111.8(재고정리) 등으로 형편없는 수준이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코로나 19 영향 지속 등으로 11.7% 감소한 181,362대 수출되었으나, 북미 판매의 증가세 전환 및 유럽시장의 회복세 등으로 급감세는 완화되는 형국이다.

특히 고부가가치 차량인 친환경차ㆍSUV 수출비중 증가로 수출금액(36.6억불)은 수출대수(△11.7%) 보다 적게 감소(△4.2%) 했다.

한편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39.3% 증가한 17,360대, 수출은 12.5% 증가한 27,468대가 각각 판매됐다.

친환경차 내수판매의 경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62.1%), 플러그인하이브리드(+79.3%), 수소차(+98.9%)의 판매호조로 전체적으로 전년동월 대비 39.3% 증가한 1만7,360대가 팔렸다.

또한 친환경차는 전체 내수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월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7월 전체 내수판매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9.5%이었으나, 금년 7월에는 12.0%로 2.5%p가 상승했다.

내수판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친환경차는 하이브리드(HEV)가 78%를 차지했다. 특히 쏘렌토HEV 신차효과, 그랜저HEV 판매호조 등 국산 HEV 판매급증(72.0%↑)이 친환경차 판매증가를 견인했다.

지난달에 친환경차는 수출실적도 양호하다.

전기차의 경우 전년 대비 105.1%, 수소차는 23.9%가 각각 증가하여 친환경차 전체로는 전년동월 대비 12.5% 증가한 2만7,468대가 수출됐다.

특히 전기차는 코로나 19 여파에도 불구, 코나EV, 니로EV 판매호조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연속 36개월 증가하여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최근 3년 동안 전기차 수출량은 지난 2018년 7월 2,489대에서, 지난해 7월에는 6,100대로 145.1% 증가했다가, 다시 1년만인 올해 7월 1만2,511대를 수출하면서 105.1%가 증가했다.

수출물량 대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전기차는 코나EV(99.8%↑), 쏘울EV(61.1%↑), 니로EV(304.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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