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건물 벽·유리창에 붙이는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 추진
한전, 건물 벽·유리창에 붙이는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 추진
  • 이상수 기자
  • 승인 2020.08.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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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모닝경제= 이상수 기자] 한국전력이 건물의 벽이나 유리창에 붙이는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에 뛰어든다. 

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26일 대전광역시에 소재한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유니테스트(주)와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는 반투명하고 가벼워 건물 벽면, 유리창 등 건물 외장에 부착이 가능한 태양전지로, 태양광을 설치할 땅이 부족하고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에 적합한 친환경 발전기술이다.

이 태양전지를 20층 빌딩에 설치할 경우 200kW급 이상의 규모로 연간 21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있다.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는 1,000℃ 이상의 고온 생산공정이 필요한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200℃이하의 공정을 사용해 생산비용이 낮다. 

전기로 전환하는 광전변환효율이 실리콘 태양전지와 비슷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전은 이번 MOU를 통해 태양전지 면적을 넓히는 기술을 보유한 유니테스트(주)와 함께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를 위해서는 최소한 10cm×10cm 이상의 크기 모듈 제작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재 한전은 2.5cm×2.5cm 면적 보유기술만 갖고 있다.

한전은 2.5cm×2.5cm 면적에서 세계 최고효율을 가지고 있고, 유니테스트(주)는 상용화 가능한 대면적 크기(200~800cm2) 제작이 가능함.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800cm2 이상의 면적에서도 높은 효율을 가지는 태양전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유니테스트(주)는 지난 2000년 설립된 반도체 검사장비 제작 전문 기업으로 2016년부터 차세대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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