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vs. 보수, 의사들 파업에 공감도도 달라... 전국민 과반이 ‘비공감’
진보 vs. 보수, 의사들 파업에 공감도도 달라... 전국민 과반이 ‘비공감’
  • 나미경 기자
  • 승인 2020.09.04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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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층 ‘비공감’ 78.0% vs ‘공감’ 15.5% ... 보수층 ‘비공감’ 39.6% vs ‘공감’ 58.9%
- 권역별로는 수도권·PK·호남에서 ‘비공감’ 많았지만, TK에서는 공감도 팽팽

[모닝경제= 나미경 기자] 4일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과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 짓고, 집단휴진 중단과 진료현장에 복귀하기로 했지만 국민의 과반은 이번 의사집단의 파업사태에 공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비공감’ 78.0% vs. ‘공감’ 15.5%로 집계됐지만, 보수층에서는 ‘비공감’ 39.6% vs. ‘공감’ 58.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지난 1일~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결과,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벌인 전공의들의 집단휴진과 의과대학 학생들의 의사국시 거부사태에 대해서 ‘비공감’ 응답이 55.2%(전혀 공감하지 않음. 38.7%, 별로 공감하지 않음. 16.5%)로 다수였고, ‘공감’ 응답이 38.6%(매우 공감 25.0%, 대체로 공감 13.6%)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6.2% 정도였다.

(자료 출처= 리얼미터)
(자료 출처= 리얼미터)

의사 단체 파업에 대해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비공감 62.3% vs. 공감 29.5%)과 경기·인천(55.3% vs. 39.9%), 서울(53.9%vs. 43.2%)에서는 ‘비공감’ 응답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에서도 ‘비공감’ 58.0% vs. ‘공감’ 26.2%로 의사 단체 파업에 대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잘 모름’ 응답이 15.8%로 다른 지역 대비 높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대구·경북(49.7% vs. 44.3%)에서는 공감도가 팽팽하게 갈렸다.

연령대별로는 ‘비공감’ 응답이 많았는데, 특히 40대에서 (비공감 61.7% vs. 공감 33.0%) ‘비공감’ 응답이 60%대로 집계됐다.

이어 20대(58.8% vs. 37.4%)와 30대(58.5% vs. 38.3%), 50대(56.7% vs. 37.9%) 순으로 ‘비공감’ 응답이 많았다.

60대에서는 ‘비공감’ 47.5% vs. ‘공감’ 49.4%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70세 이상에서는 ‘비공감’ 42.9% vs. ‘공감’ 37.7%로 공감도가 팽팽했으며, ‘잘 모름’ 응답이 19.4%로 다른 연령대 대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비공감’ 78.0% vs. ‘공감’ 15.5%로 집계됐지만, 보수층에서는 ‘비공감’ 39.6% vs. ‘공감’ 58.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비공감’ 48.8% vs. ‘공감’ 47.0%로 의사 단체 파업에 대한 공감도가 비등했다.

이번 조사는 2020년 9월 1일(화), 2일(수)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3,031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0명이 응답을 완료, 7.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대,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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