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 이코노미’시대... 1인 비즈니스 플랫폼들, 기업형으로 서비스 확장
‘긱 이코노미’시대... 1인 비즈니스 플랫폼들, 기업형으로 서비스 확장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0.09.30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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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전용 콘텐츠 커머스 사업부터 구독상품, 외주 서비스까지

[모닝경제= 박대웅 기자] 1인 비즈니스 지원 플랫폼들이 최근 소비자 대상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토대로 기업 서비스를 오픈 해 대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긱 이코노미'는 기업들이 정규직 보다 필요에 따라 계약직 혹은 임시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향이 커지는 경제상황을 일컫는 용어이다. 

'긱(gig)’이란 단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미국 재즈 공연장 주변에서 필요할 때마다 연주자를 섭외해 단기 공연을 진행했으며, 섭외된 연주자를 ‘긱’(gig)이라 불렀다. 

최근에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거래되는 기간제 근로’라는 의미로 사용되며,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공급되는 노동력인 프리랜서 혹은 근로자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취향 및 가치를 중시하고 공유하며 남들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에 열광하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드러내는 활동)’ 트렌드, 코로나19장기화와 함께 더욱 커진 N잡 열풍, 긱 이코노미 확산 등이 맞물리면서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거나 자신의 재능을 기반으로 판매 및 공유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이들의 N잡을 지원하는 플랫폼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3월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10억원을 달성한 마플코퍼레이션은 최근 기업형 서비스 ‘마플샵 플러스’를 론칭하며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콘텐츠 커머스를 시작하는 가장 빠르고 쉬운 플랫폼 마플샵 플러스 이미지.
콘텐츠 커머스를 시작하는 가장 빠르고 쉬운 플랫폼 '마플샵 플러스'.

마플샵은 상품 판매를 위한 복잡한 머천다이징 절차 없이 디자인만으로 온라인에서 상품을 만들어 판매가 가능한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으로 인기 유튜버, 일러스트레이터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입점이 이어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간의 사업운영을 바탕으로 마플코퍼레이션은 자사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커머스 시장을 구축하기 최근 콘텐츠 생산, 소비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 제품 생산 방식으로는 재고부담, 더딘 생산 속도 등의 한계로 콘텐츠 커머스 시장에 참여하기 어려운 기업들의 필요성을 파악하여 원스톱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 플러스’를 선보였다.

‘마플샵 플러스’는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을 기업이 바로 반영할 수 있도록 브랜드 상품 론칭에 소요되는 상품 개발, 생산 공장 및 품질관리, 재고 부담, 온라인 플랫폼 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복잡한 절차를 감소시켜 시간 및 비용의 절감효과를 가져다 주기 때문에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확장 기회를 찾는 IP(지적재산권)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월 초 론칭과 함께 첫 파트너사로 글로벌 MCN사인 ‘콜랩 아시아’와 파트너쉽 체결을 알리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콕이 일상화 되며 주목 받은 국내 대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기업 내 직원 복지를 위한 기업간거래 전용 구독상품 ‘클래스101 비즈니스(CLASS101 Business)’를 오픈 한다.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대면 활동이 축소되면서 사내에서 진행하던 오프라인 강의 및 교육, 사내 동호회 등의 시행이 어려워진 특수 상황을 파악해 기업 복지 특화 서비스 ‘클래스101 비즈니스’를 오는 10월 정식 론칭 할 예정이다.

클래스101 비즈니스는 미술, 운동, 공예, 드로잉 등 취미개발에 특화된 500개 이상의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중 선택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상품과 여기에 경제·인문·예술 등 지식 교양 콘텐츠 ‘리브레’까지 들을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리브레 상품 중 선택 가능하며, 준비물 키트가 필요한 경우 별도 구매하면 된다.

수강기간 동안 직원별 진도율, 만족도 등을 데이터화 한 월말 리포트를 인사담당자에게 제공해 인사담당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만큼 코로나19 시대 직원과 회사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온택트(Ontact) 복지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긱이코노미 확산으로 주목 받는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 ‘크몽’은 작년부터 기업 거래 서비스 오픈 하여 빠르게 안착시키고 있다.

B2B거래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 크몽 엔터프라이즈
B2B거래 전문 비즈니스 플랫폼 크몽 엔터프라이즈

크몽은 구매자와 판매자(프리랜서)를 연결하는 온라인 마켓을 운영하는 곳이다. 초창기에는 퍼스널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모닝콜을 해주거나 노래를 불러주는 등 개인 간 거래가 대부분이었다.

크몽은 이후 기업의 프리랜서 아웃소싱에 대응하는 비즈니스 서비스로 전환하면서 업계에 두각을나타내기 시작해 현재 프리랜서 매칭 비즈니스 플랫폼 가운데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크몽이 새롭게 집중하고 있는 ‘크몽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이나 정부기관,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아웃소싱을 관리해주는 기업전담 서비스이다. 크몽은 B2B 아웃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단기채용서비스를 새롭게 론칭 할 계획이다.

개인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플랫폼들이 최근 기업 대상으로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들 역시 소비의 주체가 된 MZ세대를 공략 및 빠른 콘텐츠 소비 트렌드, 코로나19로 변화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운영 플랫폼들이 필요해지면서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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