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빅히트', IPO 대박에 3040세대 있었다
BTS의 '빅히트', IPO 대박에 3040세대 있었다
  • 한상희 기자
  • 승인 2020.10.1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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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히트 청약에 58조 몰려… 공모주 투자 비중 3040이 주도
- 고객 비중 40대가 27%, 30대 25%, 증거금은 60대 이상이 최대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된 가운데 지난 6일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고객들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 청약을 하고 있는 모습.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15일 증시 개장과 함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된 가운데 지난 6일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고객들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 청약을 하고 있는 모습.

[모닝경제= 한상희 기자] 아이돌가수 BTS(방탄소년단) 소속 연예기획사로 최근 공모주 청약에 무려 58조원의 증거금이 몰리면서 빅히트를 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공개(IPO) 성공 뒤에는 3040세대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상장 대표주관사를 맡은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가 이번 공모주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30대와 40대가 절반 이상인 52%를 차지하며 청약시장을 주도했다.

또한 60대 이상은 투자비중은 17%를 기록했으나, 청약증거금 비중은 33%를 차지하며 큰 손 임을 입증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NH투자증권이 주관했던 넷마블 공모주 청약에는 △60대이상 40.33% △50대 22.85% △40대 19.9% △30대 14.4% △20대 1.86%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빅히트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 △60대이상 17.81% △50대 22.17% △40대 26.94% △30대 25.12% △20대 7.47% 순으로 나타나, '17년과 비교하면 3040 세대의 비중이 확연하게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17년 당시만 하더라도 5060세대가 비중의 73% 이상을 차지했는데, 이번 빅히트 공모주 청약에서는 비중이 40% 수준으로 떨어졌다. 대신 3040세대가 52%를 차지했다.

특히, 30대의 경우 비중이 12% 이상 상승했는데,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언택트 인프라 활용도가 가장 높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이와관련  NH투자증권 측은 "빅히트처럼 ‘엔터+IT’를 접목한 새로운 비즈니스 형태의 기업 증가와 지속적인 저금리로 인한 신규 투자자 유입이 지속되어 비대면 계좌개설과 온라인 청약 인프라가 연령대를 낮추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 빅히트 및 넷마블 공모주 청약 분석자료

(자료제공= NH투자증권)
(자료제공= NH투자증권)

한편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에 따르면 부동산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 강화로 부동자금 및 젊은 층의 자금이 증시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위험이 낮고 고수익이 가능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어느 해보다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주식에 관심이 없던 젊은 사람들이 ‘영끌’을 해서 청약에 참여하고 있는만큼 향후에도 이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그러나 인당 청약금액의 경우 60대 이상이 4억5천으로 가장 높아 앞으로도 고연령대가 큰 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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