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베트남 ‘하이즈엉’ 신규공장 가동… 식품사업 본격 확대
대상, 베트남 ‘하이즈엉’ 신규공장 가동… 식품사업 본격 확대
  • 정선경 기자
  • 승인 2020.10.27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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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떡볶이, 김 등 신제품 론칭... 베트남 식품사업 신성장 동력 확보
대상(주) 베트남 하이즈엉 공장 전경
대상(주) 베트남 하이즈엉 공장 전경

[모닝경제= 정선경 기자] 대상이 베트남의 '하이즈엉' 신규 공장 가동을 시작하며 소스, 떡볶이, 김 등 신제품 중심의 식품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간다. 

‘하이즈엉 공장’은 대상(주)이 약 150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베트남 식품사업 확대의 전초기지다. 총 부지 면적은 12,000평이며, 연간 생산능력(CAPA)은 약 14,000톤 규모다.

‘하이즈엉 공장’은 벳찌(발효조미료 미원), 떠이닝(물엿, 타피오카 전분), 흥옌(신선, 육가공) 공장에 이은 4번째 공장으로, 대상(주)의 첫 베트남 상온 식품 공장이다. 

대상(주)은 ‘하이즈엉 공장’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개방적인 식문화와 한류 트렌드를 반영해, 한식기반의 차별화된 소스, 편의식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대상(주)은 베트남에 글로벌 브랜드 ‘청정원 O’Food’를 론칭하고, 칠리소스, 스파게티소스, 떡볶이, 양념장, 김 등 5개 품목군의 21개 신제품을 출시했다.

칠리소스는 한식 고추장을 새롭고 건강한 현지식 소스로 재해석해 테이블 소스 시장에 진입하며 한국의 매운맛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대상(주)은 한국의 전통 발효 고추장을 활용해 매운맛의 소재를 차별화하는 한편, 베트남 요리와 어울리는 고추장의 적절한 맛 밸런스, 풍미, 물성을 구현해 현지화된 칠리소스를 완성했다. 

매운맛 강도에 따라 2가지 제품으로 출시해 취향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보존료,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아 더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차별화했다. 

기존 제품과 달리 독특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튜브 용기를 적용해 현지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대상(주)은 현지 식품 사업의 적극적인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한편, 대상(주)은 1994년 베트남 정부의 투자허가를 받아 미원 베트남(MIWON VIETNAM CO.LTD)을 최초 설립했다.

1995년 하노이시 인근 벳찌에 공장을 설립해 본격적인 발효조미료 미원 생산·판매를 시작했고, 현재 3만 5천 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2년 이후 발효조미료 미원 이외에도 생산 품목을 다양화하며 현지 식품사업을 선도하는 종합식품기업을 지향해 왔다. 

특히, 2015년, 베트남의 득비엣푸드를 인수하며 베트남 육가공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2018년에는 어린이 소시지 신제품을 출시하고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을 모델로 섭외해 베트남 시장 확대에 나선 바 있다. 

대상(주)은 인도네시아 김 공장에 이어 베트남 공장에서도 김을 현지 생산하며 동남아시아 김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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