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국 부자보고서-제1탄] 한국의 부자(富者) 현황
[2020년 한국 부자보고서-제1탄] 한국의 부자(富者) 현황
  • 조지수 기자
  • 승인 2020.10.30 1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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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10억원 이상자 총 ‘35만4천명’...전국민의 0.69%

[모닝경제= 조지수 기자]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한국 부자’는 2019년말 기준 35만4천명으로 2018년 32만3천명에서 3만1천명이 증가했다.

35만 4천명의 한국 부자가 전국민 중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0.69%로 2018년 0.63%에서 0.06%p 상승했다.

금융자산 300억원 이상을 가진 한국의 초고자산가는 인구의 0.01%에 불과하지만, 한국 가계 총 금융자산의 24%를 보유하고 있고, 평균 1,398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다.

2019년 부자수 증가율은 2018년 대비 9.6% 증가하면서 2017년 증가율 14.4%에 이어 2010년 이후 두번째로 높았다.

2019년 말 기준 한국 부자가 보유한 총 금융자산은 2,154조원으로 2018년 대비 6.8% 증가했다.

서울 부자는 2018년 14만 5,400명에서 2019년 16만 2,400명으로 1만 7,000명이 증가했고, 경기 부자는 7,000명, 인천 부자는 700명이 증가해 서울 및 수도권에서만 2만 4,700명이 증가했다.

서울에서 증가한 1만 7,000명의 부자 중 8,000명이 강남 3구에서 증가했다.

한국 부자는 서울과 경기,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에 70.4%(전년대비 +0.8%p)가 살고 있다.

서울 내에서는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의 집중도가 높아 서울에 사는 부자의 46.7%(전년대비 +0.1%p)가 이 지역에 살고 있다.

서울시 자치구별 ‘부 집중도 지수’를 살펴보면, 강남구, 서초구, 종로구, 성북구, 용산구, 영등포구의 6개 구가 다른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의 집중도가 높다.

● 부자들의 자산 포트폴리오...부동산자산 56.6%, 금융자산 38.6%

한국 부자의 총자산은 부동산자산 56.6%와 금융자산 38.6%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외 회원권이나 예술품 등 기타자산이 일부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주택가격, 특히 고가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른 부동산 자산가치 상승으로 부자의 부동산 자산 비중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부자들의 자산 중 부동산자산 비중은 총자산이 많을수록 비중이 높았다.

부동산자산 비중 분포를 보면, 부동산자산 비중이 66.7% 이상인 가구의 경우 ‘총자산 30억원~50억원미만’ 부자에서 31.3%, ‘총자산 50억원이상’ 부자에서 39.3%로 나타났다.

‘총자산 30억원미만’ 부자의 경우, 부동산자산 비중이 1/2 초과인 경우가 28.6%에서 14.3%로 절반으로 감소했고, 부동산자산 비중이 1/3 이하인 경우 27.3%에서 44.2%로 크게 증가했다.

총자산 50억원 넘어서면 투자자산 분포는 다양해진다.

한국 부자들의 총자산 포트폴리오는 거주주택이 26.1%로 가장 비중이 크다. . 그 뒤로는 유동성금융자산(16.2%), 빌딩/상가(12.0%), 거주외 주택(10.4%), 예적금(9.3%)이 뒤를 이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 부자 5명 중 4명은 예·적금, 투자/저축성 보험 보유

자산별 보유율은 예・적금과 투자/저축성 보험의 보유율이 각각 82.0%, 80.0%로 5명중 4명의 부자가 보유하고 있으며, 주식은 67.5%로 3명 중 2명가량이 보유하고 있다.

그 뒤로는 회원권(56.3%), 펀드(55.0%), 거주외 주택(51.5%)을 50% 이상 보유하고 있다. 펀드의 경우 전년도에 비해 보유율이 10%p 이상 하락했다.

총자산 50억원미만 부자 중 빌딩/상가를 보유한 경우는 24.7%인데 비해 50억원이상 부자는 60.1%가 빌딩/상가를 가지고 있어 보유율 격차가 매우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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