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이익 대한통운 빼도 72.2% 증가...글로벌 식품사업 성장
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이익 대한통운 빼도 72.2% 증가...글로벌 식품사업 성장
  • 정선경 기자
  • 승인 2020.11.11 1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분기 매출 3조 7,484억원 기록... 美슈완스 등 해외사업 경쟁력 확대 가속
CJ제일제당의 올 3분기 경영실적이 글로벌 식품 및 바이오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의 올 3분기 경영실적이 글로벌 식품 및 바이오사업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닝경제= 정선경 기자] CJ제일제당의 올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2% 성장한 6조3,425억원, 영업이익은 47.5% 늘어난 4,021억원(연결기준)을 기록했다.

특히, CJ대한통운 실적 제외시 매출은 8.8% 늘어난 3조7,484억원, 영업이익은 72.2%가 늘어난 3,117억원을 기록한 셈이다.  

이같은 실적 배경에는 식품∙바이오 등 해외 사업과 국내 가공식품 매출이 고르게 성장했고, 전 사업부문에 걸쳐 사업구조 혁신의 성과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식품사업부문은 지난해에 비해 7.4% 증가한 2조 3,89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글로벌 식품 매출(슈완스 매출 6,646억 원 포함)이 13% 늘어난 1조 204억 원을 달성하며 올해 들어 세 분기 연속 1조 원을 넘었다.

국내에서는 ‘집밥’ 트렌드의 지속으로 가정간편식(HMR) 판매가 늘었고, 선물세트 실적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며 가공식품 매출이 6% 늘었다.

지난해부터 강도 높게 진행해온 수익성 개선 전략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영업이익은 34% 늘어난 1,758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슈완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이상 규모로 크게 증가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이 주력인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7,713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3% 늘었고,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약 51% 늘어난 7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사료용 아미노산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이 확대됐고, 트립토판/발린/알지닌/핵산 등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30%까지 늘며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토대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J Feed&Care(사료+축산)는 중국과 베트남의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0% 늘어난 5,88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베트남 시황 호조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600억원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수익성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등 고강도 체질개선을 통한 선제적 위기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발(發) 글로벌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외형 성장뿐 아니라 내실까지 다졌다. 국내외 집밥 수요 확대에 따라 간편식 중심의 소비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도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수익성 강화에 중점을 둔 ‘혁신성장’에 주력한 결과, 글로벌 위기 상황에도 꾸준한 성과를 냈다”면서 “핵심 제품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R&D투자 및 구조적 경쟁력 확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모닝경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