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3분기 연료비 크게 줄어 영업이익 3.2조원 기록
한국전력, 3분기 연료비 크게 줄어 영업이익 3.2조원 기록
  • 이상수 기자
  • 승인 2020.11.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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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김종갑 사장.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

[모닝경제= 이상수 기자] 한국전력은 올  3분기에 전기 판매량이 줄었어도, 연료비 구입비가 더 크게 줄어 영업이익이 최근 3개년 사이 최대인 3조2천억원을 기록했다.  

12일 한국전력(사장 김종갑)에 따르면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3조8,770억원, 영업이익 3조 1,5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546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조 8,419억원 증가했다. 

유가 등 연료가격 지속 하락으로 발전자회사 연료비와 민간발전사 전력구입비는 3.9조원 크게 감소했다.

연료비는 유연탄, LNG 등 연료가격 하락으로 전년동기 대비 2.3조원 감소했으나, 미세먼지 대책 관련 상한제약 영향 등으로 석탄구입량이 감소한 것은 실적에 부정적 영향으로 작용했다. 

전력구입비는 민간발전사로부터의 구입량이 1.1% 증가했으나, 유가 하락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6조원 감소했다. 

장마기간 장기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기판매수익도 0.4조원 감소했다.  

이밖에 상각‧수선비 등 전력공급에 따른 필수적인 운영비용은 전년동기 대비 0.7조원 증가했고, 발전설비 및 송배전선로 준공 등 전력설비 증가와 원전 예방정비 확대로 전년동기 대비 상각‧수선비는 0.5조원 증가했다.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필수비용 0.7조원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8조원 증가한 3.2조원을 기록했다. 

한편 한전과 전력그룹사는 코로나19 재확산 리스크 상존, 유가와 환율 변동성 등 대·내외 경영여건 불확실성 증가에 유의하면서  연초부터 '그룹사 재무개선 TF'를 구성하여 연료비 절감, 대내외 재무이슈 중점 점검 및 대응 등 그룹사 전체의 전력공급비용 집행 효율성 제고와 수익 개선을 지속 추진해 오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회사 경영여건이 국제유가·환율변동 등에 구조적으로 취약하므로 합리적인 전기요금 체계개편을 추진하여, 요금결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라며 "신재생 확대, 탄소중립 이행 등을 위해 망투자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저탄소·친환경 중심 해외사업 개발, 신재생 투자확대 위한 자금조달, 지속가능 보고서 발간개선(’05년~) 등 ESG 경영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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