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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럽특허' 최다 보유...獨 로보트 보쉬, 삼성보다 앞서LG, 지난해 기준 총 1792개 보유...삼성, 특허출원수도 LG에 밀려
LG그룹이 전 세계 기업 중에서 유럽 38개국에서 통용되는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 자리에 등극했다. <사진 LG그룹 본사>

[모닝경제] LG가 전 세계 기업 중 유럽 38개국에서 통용되는 특허를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에 등극했다.  

LG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792개의 특허를 보유하면서, 독일의 로버트 보쉬(1463개)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삼성은 총 1408개를 보유하며 3위를 차지했다.

8일 유럽특허청(EPO)의 2017년도 연간보고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으로 총 1,792개의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LG는(전년대비 53% 증가) 독일의 로버트 보쉬를 제치고 최다 특허권자가 됐다.

이는 전년도의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한 것이다.

유럽특허청은 중앙화된 특허허가 절차를 통해 38개 회원국에서 특허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이다.

LG는 또 지난해 특허 출원수에서도 총 2056개의 특허를 출원하여, 2017년 유럽특허청에서 대한민국 출신 최다 출원인이 됐고,  2016개를 출원한 삼성은 2위로 밀려났다.

이어 현대(84개), LS산전(73개), 두산(63개)과 포스코(63개)가 뒤를 이었다.

◆ 2017년 유럽특허청 상위 특허권자

유럽특허청(EPO)에 접수된 대한민국의 특허 출원은 2016년에 6.5% 성장했던 것과 달리, 지난해에는 8.2% 감소했다.

대한민국 발 특허 출원은 총 6,261개로 전년대비 560개 감소했으나, 이는 유럽특허청에 특허 출원을 신청한 국가 중 여덟 번째에 해당되는 규모다.

감소원인은 그 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특허 출원인이었던 삼성이 2017년에는 전년대비 303개 적은 특허를 출원했고, 2016년에 3위를 했던 LS산전도 전년도(195개)보다 훨씬 적은 73개를 출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은 컴퓨터기술 분야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화웨이에 이어 4위를 기록했으며(전년도 2위에서 두 계단 하락),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9위를(전년과 동일), 의료기술 분야에서 10위(전년도 8위)에 올랐다.

LG는 전자기기 및 도구, 에너지분야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전년도 3위에서 한 계단 하락),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에선 전년과 동일하게 8위에 올랐다.

분야별 특허 출원을 보면 디지털커뮤니케이션, 전자기기 및 기구, 에너지, 컴퓨터 기술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특허가 출원된 기술분야였으나, 컴퓨터기술(-31%), 전자기기 및 기구, 에너지(-24%) 분야에서의 출원수는 전년대비 급격하게 떨어졌다.

대한민국 발 특허출원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인 분야는 고분자화학/중합체(+52%), 수송(+29%), 유기정밀화학(+29%)이었다.

◆ 2017년 유럽특허청 상위 출원인

한편, 유럽특허청이 지난해 전체적으로 받은 유럽 특허출원은 약 16만6000 건에 달하며, 이는 전년대비 3.9% 증가한 것이다.

국가별 특허출원에서 중국의 성장세가 두드러졌으며(+16.6%), 이로 인해 중국은 스위스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상위 5개 특허출원 국가(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중국)에 진입했다. 

박재붕 기자  parkjb@morningecon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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