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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순위는? ...국내 기업, 500대 중 4개 뿐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차 등 ... 미국 186개, 중국 63개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화요학교(Teacher Tuesday) 행사에서 팀 쿡(Tim Cook) 애플 CEO가 ‘창의력 및 코딩 랩(Creativity and Coding Labs)’에 참석, 학생들 및 교사들과 함께 얘기를 나누고 있다.

[모닝경제] 올해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500대 기업 순위에 새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총 175개로, 이 가운데 미국 기업이 71개로 가장 많고, 중국(32개)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 세계 1위 기업은 애플이 차지했고, 이어 알파벳,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페이스북, 버크셔해서웨이, 알리바바, JP 모건, 존슨 & 존슨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1개 늘어난 4개 기업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자동차 등이 바로 그곳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2008년과 2018년 글로벌 시가총액 500대 기업을 집계해 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글로벌 시총 500대에 포함된 한국 기업 수는 작년보다 1개(3개→4개) 늘었지만 ’08년(4개)과는 똑같았다.

글로벌 시가총액 500대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08년 26조 627억 달러에서 ’18년 40조 9,030억 달러로 56.9% 증가했다.

금액기준 상위 5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63.8%에서 75.2%로 11.4p% 늘어나며 상위국으로 쏠림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08년과 ’18년 금액기준 상위 5개국은 미국,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일본, 영국, 프랑스로 동일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미국 기업의 시총은 ’08년 8조 7,439억 달러에서 ’18년 19조 6,709억 달러로, 중국 기업의 시총은 2조 8,999억 달러에서 5조 5,731억 달러로 증가했다. 기업 수 또한 10년 전보다 미국은 41개(145개→186개), 중국은 20개(43개→63개)가 늘어났다.

’08년 대비 ’18년 새로 순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 175개 중 미국기업은 71개, 중국기업은 32개였다.

이 중 텐센트(중국, 5위), 페이스북(미국, 6위), 알리바바(중국, 8위)는 ’18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에 위치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08년과 ’18년 모두 비중 1위를 기록한 금융 산업을 제외하고는 변화가 컸다 .

시가총액 상위 2~4위 산업은 ’08년 에너지, 소재, 산업재에서 ’18년 IT,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순으로 변화했다.

특히 IT 산업은 시가총액이 4배 이상 증가하며 금융 산업과 시가총액 격차를 크게 줄였다.  ’18년 시가총액 상위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대 기업 내 가장 많은 산업 역시 ’08년 에너지(4개)에서 ’18년 IT(6개)로 변화했다.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텐센트, 페이스북, 알리바바 등이 바로 그곳이다.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고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성공한 기업들이 세계 상위권으로 올라섰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기업의 시가총액은 ’08년 1,481억 달러에서 ’18년 4,473억 달러로 3배가량 증가했다.  특히 분석기간 동안 순위에 계속 포함된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08년 775억 달러에서 ’18년 3,198억 달러로 4배 이상 늘었다.

금액 측면에서는 증가했지만 한국의 포함기업 수는 그대로였다. 올해 셀트리온이 신규 진입하며 작년의 3개에서 4개로 증가했으나 ’08년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한국기업이 속한 산업은 IT, 소재, 금융, 유틸리티에서 IT, 헬스케어, 경기소비재로 변했다.

지난 ’12년 당시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금융그룹, SK하이닉스 등이 50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었다.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한국기업의 글로벌 시가총액이 전체 평균 이상으로 증가했고, 순위권 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고무적인 사실”이나 “포함기업 수는 정체된 만큼 한국기업이 글로벌 상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경곤 기자  ohkg@morningecon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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