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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권오준, 4년간 수 십억원 챙기고 '중도하차'지난해 보수 24억원 수령...연임 1년 만에 자진 사임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18일 이사회에서 자진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 출처=포항 mbc>

[모닝경제] 지난 4년동안 수 십억원의 보수를 챙긴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연임 된지 불과 1년만에 임기도 다 채우지 못하고 끝내 사임했다.

권오준 회장은 18일 열린 이사회에서 자진 사의 의사를 밝혔고, 이사회도 이를 승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회장은 박근혜 정권 시절인 지난 2014년3월 정준양 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 포스코 회장에 취임해 지난해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지만, 끝내 물러나게 됐다.

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지난해 보수를 전년보다 50%나 많이 챙겼다. 

포스코 '2017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권오준 회장은 24억73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가 7억 9800만원, 상여 16억7000만원이다. 여기에 건강검진비, 상해질병보험료 등 기타 근로소득으로 500만원 등을 받았다.

이는 전년인 2016년 보수 16억 4200만원 보다 50.6% 증가한 것이다.

이에대해 포스코는 "사외이사평가 보상위원회에서 3년치 성과급을 한꺼번에 받은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앞서 권 회장은 취임 해인 2014년 10억94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2015년 12억 700만원을 받는 등 그룹 차원의 대규모 구조조정에서도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포스코 본사 직원들의 연봉 인상율은 1.1%에 그쳐 대조적이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그의 전임자 이었던 정준양 전 회장도 한 차례 연임에는 성공했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중간에 사임한 바 있다.

정준양 회장은 포스코건설 사장을 거쳐 지난 2009년 제7대 포스코 회장에 취임한 이후 2012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했지만, 2014년3월 결국 물러났다. 

박재붕 기자  parkjb@morningeconom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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