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오젠, 삼성바이오에피스 콜옵션 행사... 바이오젠 지분율 5.4%→49%
美 바이오젠, 삼성바이오에피스 콜옵션 행사... 바이오젠 지분율 5.4%→49%
  • 나미경 기자
  • 승인 2018.06.2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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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부채비율 88.6% → 35.2% ↓ ...오는 9월28일 기준 7,486억원 유입

[모닝경제] 미국 바이오젠이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는 29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키로 하고, 이와 관련한 국가별 기업결합 신고 절차에 돌입하고, 약 3개월 후인 9월 28일 이전 콜옵션 계약은 최종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콜옵션 계약이 최종 완료되면 삼성바이로직스는 현재 보유 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19,567,921주 중 9,226,068주를 바이오젠에 양도하게 된다.

아울러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주당 5만원과 이자를 더해 9월 28일 기준 7,486억 원을 지급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85%의 지분을 가진 삼성 중심의 합작사로 설립되었으나, 바이오젠이 한국시간 2018년 6월 29일 24시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주식을 '50% - 1주'까지 양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콜옵션 행사로 바이오젠의 지분율이 현재 5.4%에서 49.999998%까지 늘어나며 본격적인 공동경영 체제로 전환되고, 이사회 역시 양사 동수로 구성되게 된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콜옵션에 따른 파생상품부채로 반영된 1조 9,335억이 완전히 사라져 부채비율은 2018년 1분기 기준 88.6%에서 35.2%로 떨어지고, 약 7,500억 원의 현금도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젠은 바이오의약품 사업에 대한 경험이 부족했던 삼성바이오에피스에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만 6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글로벌 Top10 의약품들의 바이오시밀러를 최다 보유한 기업으로 거듭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앞으로 양사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삼성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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