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만의 파업 'KB국민은행', 全 영업점 오픈... '고객불편' 불가피
19년만의 파업 'KB국민은행', 全 영업점 오픈... '고객불편' 불가피
  • 한상희 기자
  • 승인 2019.01.08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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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개 거점점포 운영, 비대면채널 정상 운영 등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면제
KB국민은행 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이 사측과의 임단협 최종협상 결렬로 8일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사측은 전국의 1,058개 전 영업점을 오픈하는 한편,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은 KB국민은행 여의도지점.

[모닝경제] 19년 만에 노동조합 파업 사태를 맞은 KB국민은행이 8일 하루 영업점에서의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고객불편은 불가피한 상황을 맞고 있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8일 실시하는 노동조합의 총파업과 관련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전국 영업점 운영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번 파업에도 불구하고 KB국민은행은 전국 1,058개 영업점을 오픈했다. 

다만, 영업점에서 일부 업무가 제한 될 수 있어 거점점포, 인터넷뱅킹 및 모바일뱅킹, ATM의 정상 운영을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거점점포의 경우 영업점 규모와 고객의 접근 편의성을 고려해 총 411개점(서울 145개점, 수도권 126개점, 지방 140개점, 지역별 거점점포 명세 참조)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객장 혼잡, 대기시간 증가 등을 대비해 본부 직원 등을 영업현장에 파견해 원활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특히, 스마트상담부의 상담인력을 확충하여 고객 불편을 줄였다. 

주택구입자금대출, 전세자금대출, 수출입.기업 금융업무 등 영업점에서 일부 제한이 발생할 수 있는 업무는 거점 점포를 통해 처리 가능하다.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ATM 등의 비대면 채널은 파업과 무관하게 정상 운영되기 때문에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부분의 금융서비스를 모바일이나 인터넷에서 이용할 수 있다.

8일 영업시간 중 발생하는 금융거래수수료도 면제된다. 

은행거래수수료 중 타행송금수수료 등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창구 거래에서 발생하는 제증명서발급수수료, 제사고신고수수료 등 수신 및 여신 관련 수수료, 외화수표 매입 등 외환 관련 수수료가 해당 된다.

가계/기업여신의 기한연장, 대출원리금 납부 등 이번 파업으로 인해 당일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업무는 연체 이자 없이 처리하여 고객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거점점포 운영현황, 은행거래 등의 세부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KB스타뱅킹, 리브(Liiv), 콜센터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총파업으로 고객 불편을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고객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KB국민은행 노동조합은 당초 예정대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0년12월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통합 반대 파업 이후 19년만의 파업이다.

KB국민은행 노동조합 박홍배 위원장은 8일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총파업 선포식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열 차례 넘는 교섭과 주말, 오늘 새벽까지 (협상에서도) 사용자 측은 주요 안건에 별다른 입장 변화 없이 본인들의 입장을 강요하고 있다"며 파업 돌입을 선포했다. 

파업 선포식에는 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온 조합원 9000명(주최측 집계·오전 8시 50분 기준)이 모였다.

한편 KB국민은행 노조는 이날 하루 경고성 파업을 한 뒤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차 총파업에 이어 3차(2월 26∼28일), 4차(3월 21∼22일), 5차(3월 27∼29일) 일정까지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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