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美 2억7천만대 차량 이동 방송시장 진출
SK텔레콤, 美 2억7천만대 차량 이동 방송시장 진출
  • 차준수 기자
  • 승인 2019.01.10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T-하만-싱클레어, 북미 방송망 기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 MOU
SK텔레콤은 하만, 싱클레어와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북미 방송망 기반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오른쪽), 하만 디네시 팔리월(Dinesh Paliwal) CEO(가운데), 싱클레어 방송 그룹 크리스토퍼 리플리(Christopher S.Ripley) CEO(왼쪽)의 체결식 후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 제공 = SK텔레콤>

[모닝경제] SK텔레콤이 2억7000만대로 추산되는 미국 전역 차량의 이동 방송시장에 진출한다. 

10일 SK텔레콤은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電裝) 기업 하만, 그리고 미국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 싱클레어그룹과  ‘CES 2019’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북미 방송망 기반의 전장용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그동안 미국의 경우 국내와 달리 통신망 커버리지 한계, 이동 시 방송 신호 수신 불가 등으로 그간 차량 내 미디어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들 3사는 이번 MOU를 통해 미국 전역의 운전자가 차량 내 방송망을 통해 ▲고품질 지상파 방송 ▲HD맵 실시간 업데이트 ▲차량통신기술(V2X, Vehicle to Everything)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차량용 플랫폼을 함께 개발한다. 

개발이 완료되면 미국에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만은 ‘17년 삼성전자가 9조원을 들여 인수한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커넥티드카 및 카오디오 사업에서 240억 달러 규모의 수주 잔액을 보유할 만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싱클레어는 미국 전역에 173개 TV 방송국과 514개 채널을 보유한 미국 최대 규모의 지상파 방송사다. ‘17년 기준 가구 단위 시청 점유율은 40%, 같은 해 매출은 27억3000만 달러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협력으로 자사의 미디어 기술, 저지연 데이터 송∙수신 기술 등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SK텔레콤은 하만과 싱클레어의 높은 점유율을 토대로 2억7000만대로 추산되는 미국 전역의 차량을 공략하는 한편, 향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커넥티드카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3사는 ▲SK텔레콤의 미디어 기술과 저지연 데이터 송∙수신 기술 ▲하만의 전장 경쟁력 ▲싱클레어의 방송 인프라를 결합, 올해 안에 ATSC 3.0 기반 차량용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방송망에 5G, LTE, 와이파이 등 통신망을 결합해 활용할 수도 있다. SK텔레콤과 싱클레어는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ATSC 3.0 기반 솔루션 및 장비 공동 개발을 위해 협력 중이다.

또한 3사는 ATSC 3.0 및 5G 기반 차량통신기술(V2X)과 이를 이용한 차량용 서비스 개발을 위해 SK텔레콤의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통신 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미디어와 모빌리티는 5G 시대 들어 혁신적 변화를 맞이할 핵심 사업 분야”라며 “각 분야를 선도 중인 하만, 싱클레어와 함께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모닝경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