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재계 총수들, '타운홀' 미팅...경제활력 물꼬 트나?
文대통령-재계 총수들, '타운홀' 미팅...경제활력 물꼬 트나?
  • 신목 기자
  • 승인 2019.01.14 17: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청와대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 열어...국내 기업인 총 128명 초청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정부 및 경제계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열린 정부부처 합동 신년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 = 청와대>

[모닝경제] 10대그룹 총수들을 비롯한 국내 기업인들이 15일 문재인 대통령과 산업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주고받으며 경제활력의 물꼬를 트는 다양한 얘기들을 나눌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 이하 상의)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국내 기업인들은 내일(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갖는다.

특히  ‘기업이 커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기업인과의 대화’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열린다.

타운홀 미팅은 정책결정권자 또는 선거입후보자가 지역 주민들을 초대하여 정책 또는 주요 이슈에 대하여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비공식적 공개 회의 방식이다. 

따라서 행사 진행에 있어 특별한 규칙이나 가이드라인은 없다. 참가자가 너무 많으면 소그룹으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하기도 하는데 누구나 참석하여 의견을 펼칠 수 있지만 투표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상의가 이날 발표한 참석 기업인 명단에는 모두 128명이 포함됐다.

대기업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김병원 농협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황창규 KT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류열 에쓰오일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이강인 영풍 대표이사,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등 22명이 참가한다.

대기업 중에서 재계 14위 한진그룹과 16위 부영그룹, 18위 대림그룹 등은 '사회적 논란' 등의 이유로 빠졌다.

중견기업은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조동길 한솔홀딩스 회장, 윤석금 웅진 회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이병선 카카오 부회장, 이종태 퍼시스 회장 등 업종별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은 중견기업인과 대한상의 회장단이 대거 참석자 명단에 들었다는 점이다.

전국상공회의소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정성욱 대전상의 회장 등이, 서울상의 회장단에서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등이 참가한다. 

중견기업에서 모두 39명이 참석하며, 서울상의 회장단 6명과 전국상의 회장단 61명이 자리를 함께한다. 

동반성장·상생협력을 강조하는 현 정부의 기조와 '재계 대표' 단체로 부상한 대한상의의 위상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허창수 회장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손경식 회장도 초청됐으나 각각 GS그룹 회장과 CJ그룹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다.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의 사회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맡기로 했다.

상의는 "사전 시나리오 없는 자유로운 형식 속에 대기업과 중견기업, 지역상공인들이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허심탄회하게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사상 유례없는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기업인 대화를 통해 경제활력 회복의 물꼬를 트는 다양한 해결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초청 대상 기업인은 상의가 청와대와의 조율을 통해 선정했으며, 그 과정에서 기업들의 '민원'과 '문의'도 상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상의는 "현장에서 활발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대표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을 초청했다"며 "IT·제조·화학·유통 등 업종별 대표 중견기업인과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상의 회장들을 모셨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모닝경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