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37 맥스, 올해 국적항공사 총 14대 도입 예정
B737 맥스, 올해 국적항공사 총 14대 도입 예정
  • 김영환 기자
  • 승인 2019.03.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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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737 MAX 항공기 추락사고로 8개 국가에서 운항 중단
보잉 737 맥스 항공기 모습.

[모닝경제] 지난 10일 에티오피아항공의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추락사고로 승객 157명이 사망한 가운데 우리나라 국적항공사들이 해당 기종을 올해안에 총 14대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4월부터 올해 6대(총 30대+옵션20대)의 Boeing 737-8 Max 기종을 도입할 예정이며, 하반기부터 이스타항공과 티웨이항공이 각각 4대씩 도입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2020년 이후부터는 리스로 도입을 검토 중에 있으며 2022년부터 40대(옵션 10대)를 자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B737 MAX는 기존 B737 기종 대비 연료효율이 좋고 최대 운항거리가 약 1,000km 이상 길어 6,000km 이상의 중거리 운항이 가능하다.

이에따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는 단거리를 넘어 중거리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꼭 도입이 필요한 항공기로 올해 약 14대가 신규로 도입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 에티오피아 항공의 Boeing 737-8 Max 기종이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자 전원(15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륙하고 10분 내외에서 추락했다는 점에서 작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Lion Air에서 발생한 추락사고와 유사해 기체결함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이다.

현재까지 중국,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남아공,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의 8개 국가와, 브라질 GOL항공, 에어로멕시코, 아프리카 콤에어, 아르헨티나 연합항공,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운항중인 이스타항공도 등 항공사들도 자체적으로 운항정지 조치를 취했다.

美 연방항공청(FAA, 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은 해당 항공기에 대해 안정성을 평가 및 감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어떤 결론을 내리거나 조치를 할만한 자료가 없으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확인하면 즉각적으로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사고조사 진행과정과 美 연방항공청, Boeing, 그리고 해외 당국의 조치사항을 면밀히 살펴 추후 제기되는 문제점 등을 확인하고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국적항공사의 해당기재 도입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현재로서는 예단하긴 어렵기 때문에 사고조사 추이를 계속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만약 국적항공사가 도입예정인 기재들 중 B737 MAX기 도입이 지연된다면, 올해 도입예정인 기재 6대 중 4대가 MAX인 티웨이항공의 외형성장이 제한될 가능성 있다.

또한 항공산업 전반적으로는 계속 심화되고 있는 중·단거리노선 경쟁강도가 단기적으로 완화되는 효과도 있을 수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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