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기획] 삼성 스마트폰 차별화 전략은 '멀티 카메라'
[m-기획] 삼성 스마트폰 차별화 전략은 '멀티 카메라'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03.1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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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10 판매 호조 가능성 부각...멀티 카메라 채용 적극 확대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말레이사아 출시행사 모습.

[모닝경제]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고사양화 전략의 핵심으로 멀티 카메라를 내세우고 있다.

플래그십 시리즈에서 트리플 카메라 트랜드를 선도하고, 보급형인 갤럭시 A와 갤럭시 M 시리즈에도 모두 멀티 카메라를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선호하는 트리플 카메라 솔루션은 ‘광각 + 망원 + 초광각’이다. 이를 통해 고화질 광학줌, 초광각 이미지, 파노라마 촬영 등의 장점을 구현할 수 있다. 갤럭시 S10+는 총 5개, 갤럭시 폴드에는 6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갤럭시 S10 판매 호조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고, 부품 업체들의 상반기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다.

갤럭시 S10은 혁신적 사양 변화에 비해 판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했고, 보급형 S10e가 물량 효과를 뒷받침할 것이며, 경쟁 환경 측면에서도 아이폰의 고가 전략 실패에 따라 프리미엄폰 대기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초기 시장 반응도 우호적이다. 한국, 미국, 중국, 영국 등지에서 예약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초프리미엄인 갤럭시 S10+의 인기가 높아 일부 품귀 현 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주요국 예약자들의 50% 이상이 갤럭시 S10+를 선택해 질적으로도 양호할 것이다. 

카메라모듈 업체들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량이 정체되는 구간에서 차별적 으로 Q(출하량)의 증가와 P(가격)의 상승을 동시에 누릴 것이다.

유망 기업으로 엠씨넥스, 나무가, 삼성전기 등이 있다.

중소형 카메라모듈 업체들의 성장세를 이끌고 있는 주요 요인은 멀티 카메 라를 탑재한 갤럭시 A, M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 보급형 스마트폰 플랫폼 통 합 효과로 인해 모델당 출하량의 급증, 갤럭시 S10 시리즈 판매 호조를 통 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하량의 반등, 5G 통신 환경에서 멀티미디어 기능 강화로 인한 카메라모듈 사양의 지속 개선 등으로 요약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10E, S10, S10플러스 모습.

삼성전기는 갤럭시 S10 시리즈향 카메라모듈의 실적 호조가 MLCC의 부진을 일부 상쇄하고,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카메라 전략이 ‘듀얼’ 추세에서는 수세적이더니 ‘트리플’ 추세에서는 공세적으로 바뀌었다. 전략적 측면에서 멀티 카메라는 원가 상승 요인에 비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효용이 더욱 큰 것으로 받아 들여진다.

삼성전자가 선호하는 트리플 카메라 솔루션은 ‘광각 + 망원 + 초광각’이다. 갤럭시 S10과 10+는 공통적으로 1200만화소 광각, 1200만화소 망원, 1600만화소 초 광각 카메라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광학 2배줌(디지털 10배줌)을 구현하고, 123도 화각의 이미지를 담을 수 있으며, 파노라마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1200만화소 광각 카메라는 듀얼 조리개를 갖춰 저조도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고,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할 수 있는 ‘슈퍼 스테디 액션캠’ 등의 차별적 기 능을 더했다.

갤럭시 S10+는 전면 듀얼 카메라까지 총 5개의 카메라를 장착했고, 곧 출시할 갤럭시 폴드에는 커버 디스플레이용 카메라까지 6개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앞서 갤럭시 S7에도 트리플 카메라, 갤럭시 S9에는 쿼드 카메라를 선제적으로 채택했다. 

올해 출시될 준프리미엄급 갤럭시 A 시리즈와 인도 등 신흥 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M 시리즈까지도 모두 멀티 카메라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 하위 모델은 듀얼 카메 라, M30, A50, A70 등 상위 모델은 트리플 카메라를 채택할 것이다. 후면 카메라는 최 대 4800만화소까지 구현하고, ToF(Time of Flight) 방식 3D센싱모듈을 선제적으로 구 현할 것이다.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M10, M20 시리즈는 저가형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중심으로 사양을 대폭 증가시킨 덕분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갤럭시 S10 판매 호조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고, 모처럼 부품 업체들의 실적 개선을 뒷 받침할 것이다. 가장 민감한 판가의 경우 128GB 메모리 용량 기준으로 갤럭시 S10e가 749달러, S10 이 899달러, S10+가 999달러로 책정됐다.

동일한 메모리 용량 기준으로 갤럭시 S10e는 아이폰 XR보다 50달러가 저렴하고, 갤럭 시 S10과 S10+는 아이폰 XS와 XS Max보다 100~200달러 가량 낮다고 평가할 수 있다.

반도체 등 재료비 원가가 하락한 점이 가격 정책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초기 시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국, 미국, 중국, 영국 등지에서 예약 판매가 호조를 보 이고 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에서 동일하게 예약자들의 57%가 갤럭시 S10+를 선택했다. GSMArena가 갤럭시 S10 시리즈의 구매 의향을 물은 설문 조사에 따르면, 선호도가 S10+ 50%, S10 29%, S10e 21%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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