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사망에 한진칼 ‘상한가’ ...'오너리스크' 해소
조양호 회장 사망에 한진칼 ‘상한가’ ...'오너리스크' 해소
  • 신목 기자
  • 승인 2019.04.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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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모습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모습

[모닝경제]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8일 새벽 미국 로스엔젤레스(LA)에서 숙환으로 사망하자,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의 오너리스크 해소 기대감에 한진칼(우)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8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한진그룹 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낮 12시22분 현재 주식시장에서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우선주는 2만150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를 쳤다.

한진칼 보통주 역시 전 거래일보다 5,000원(20.24%)이 오른 3만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한진도 전 거래일보다 5,700원(15.81%)이 오른 4만1750원을 나타내고 있고, 대한항공(우)도 2,450원(17.75%)이 오른 1만6250원을 기록중이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진에어 주가도 전 거래일보다 500원(2.12%)이 오른 2만4050원에 거래되고 있는 중이다.

이처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소식에 그룹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한 것을 두고, 지난해부터 이어진 한진그룹 오너 리스크 해소와 최근 내놓은 '한진그룹 비전 2023' 실행을 통해 그룹 전반에 대한 체질개선 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 2월 '한진그룹 비전 2023'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비전에서 한진그룹은 오는 2023년까지 그룹 매출액 22조원 이상 확대, 영업이익율 10% 확대 등을 약속했다.

또 ▲2018년 당기순이익의 50% 수준 배당 ▲송현동 부지의 연내 매각 및 제주 파라다이스호텔 매각 검토 ▲한진칼의 사외이사 증가 ▲한진칼·한진에 대한 감사위원회 설치 등 경영투명성 강화방안도 약속했다. 

이에따라 고인의 장례절차가 끝나면 진행될 조양호 회장의 한진그룹 지분 처리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양호 회장은 한진칼에 지분 17.84%를 보유하고 있고, 특수 관계인을 포함할 경우 28.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대한항공도 조 회장과 한진칼 등 특수관계인이 33.35%의 지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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