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역대 최다 기록 깨질까
국민청원 역대 최다 기록 깨질까
  • 신목 기자
  • 승인 2019.04.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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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 30일 오후 1시53분 현재 115만7천명 달해
- 역대 최다는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 청원 119만2천명
청와대국민청원 게시판.
청와대국민청원 게시판.

[모닝경제] '자유한국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이 역대 최다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지 불과 1주일여 만이다. 

30일 낮 1시53분 현재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115만7,173명에 달한다. 

그동안 국민청원 중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한 청원은 'PC방 살인사건 처벌 감경 반대' 청원이었다. 

이 청원에는 119만2천여명이 참여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해산 청원은 청원이 시작된 지 불과 일주일여만에 100만명을 돌파했고, 28일부터 참여인원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금일(30일) 중으로 역대 최다 기록까지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자유한국당 해산' 국민청원에 많은 국민들이 동참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국회에서 벌어진 일련의 폭력사태 일명, '동물국회'에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4당은 지난 25일 선거법 개정, 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등이 담긴 4개 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합의하고 사개특위, 정개특위에 이를 상정하려 했으나, 자유한국당이 반발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당시 자유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은 반드시 여.야 합의로 처리돼야 할 사항이라며 강력 반대했고, 소속 의원들뿐만 아니라, 당직자들까지 가세해 물리적 방법까지 동원하며 의안상정을 가로막았다. 

이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당직자들은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드러누어 뻗치기를 하는가 하면, 온갖 폭력들이 난무하는 등 '동물국회'란 오명을 살만큼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이면서 국민들의 분노를 샀다. 

결국, 자유한국당은 자신들이 집권할 당시 만들었던 일명, 국회선진화법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상황이 되면서 '자승자박(自繩自縛)'이란 비판까지 받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같은 국회 폭력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지난 26일 국회법 165조 및 166조 위반과 형법 136조 및 144조(특수공무집행방해) 위반 혐의로 자유한국당 의원 18명을 1차 고발한 데 이어, 29일에도 19명을 추가 고발했다.    

1차로 고발된 자유한국당 의원은 나경원, 강효상, 이만희, 민경욱, 장제원, 정진석, 정유섭, 윤상현, 이주영, 김태흠, 김학용, 이장우, 최연혜, 정태옥, 이은재, 곽상도, 김명연, 송언석 의원 등 18명이다.

이어 2차로 고발된 의원은 나경원, 강효상, 김태흠, 곽상도, 민경욱, 이장우, 정양석, 주광덕, 전희경, 홍철호, 조경태, 박성중, 장제원, 원유철, 안상수, 김성태(비례), 김현아, 신보라, 이은재 등 19명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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