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매출의 86% 해외서 벌어 ... 주요기업들 해외서 더 번다
삼성전자, 매출의 86% 해외서 벌어 ... 주요기업들 해외서 더 번다
  • 박대웅 기자
  • 승인 2019.05.06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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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연, 5대 기업들 해외매출 73% 차지
- 전기·전자 업종(82.3%) 및 아시아(43.7%)에서 해외매출 비중 커
지난해 7월 삼성전자가 인도에 준공한 노이다(Noida) 스마트폰 공장 전경. 이 공장에서는 100달러 이하의 모델에서 주력 모델인 갤럭시S9에 이르기까지 1억2천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게 되며, 이 가운데 70%는 국내용으로, 나머지는 유럽, 서아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된다.
지난해 7월 삼성전자가 인도에 준공한 노이다(Noida) 스마트폰 공장 전경. 이 공장에서는 100달러 이하의 모델에서 주력 모델인 갤럭시S9에 이르기까지 1억2천만 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생산하게 되며, 이 가운데 70%는 국내용으로, 나머지는 유럽, 서아시아,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된다.

[모닝경제]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해외 매출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고, 삼성전자의 경우 전체 매출의 약 86%는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말 현재 삼성전자의 주주구성은 이건희 회장(4.18%)을 비롯해 삼성생명(8.51%), 삼성물산(5.01%) 등 삼성그룹 오너가문의 특수관계인이 지분 21.22%를 갖고 있고, 국민연금이 10%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243조 7714억원, 영업이익 58조 8866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지난해 매출 100대 기업 중 국내외 분류가 가능한 64개사를 분석한 결과, 해외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55.1%)이었다.

매출 상위 5대 기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72.9%로 더 높았는데, 삼성전자가 86.1%, 기아자동차(66.9%), LG전자(63.5%), 현대자동차(62.0%) 등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는 97.9%로 해외 비중이 90%를 넘었다.

5년 전에 비해서도 해외 매출 비중은 증가했다.

전체 64개사 중 `14년과 비교 가능한 54개사를 분석한 결과, 35개사(64.8%)의 해외 비중이 `14년(41.4%)에 비해 9.2%p 늘어난 50.6%을 기록한 것.

같은기간 이들 기업의 매출액 증감을 보면 전체 54개사는 국내 매출액이 3.2%, 해외 매출액이 15.2%가 증가한 반면, 해외 매출 비중이 증가한 35개사는 국내 매출액이 1.5% 감소하고, 해외 매출액은 42.6%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 및 국가별로는 전기·전자(82.6%)와 아시아(43.7%)에서의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전자업종에 속한 7개 기업 중 SK하이닉스(97.9%), LG디스플레이(93.5%), 삼성전기(89.0%), 삼성전자(86.1%), 삼성SDI(81.5%) 등 5개 기업의 해외 매출 비중이 80%를 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에서의 해외 매출 비중이 43.7%로 가장 크고, 그 밖에 미주(31.5%), 유럽(18.7%) 순으로 나타났다.

■ `18년 매출 상위 기업들의 해외 매출 비중

(자료 출처 =한경연.)
(자료 출처 =한경연.)

한편 이번 조사의 분석대상 64개 기업 중 지난해 법인세차감전이익이 적자인 기업 등을 제외한 52개사의 법인세비용은 22.9조원으로 전체 법인세수 70.9조원의 32.3%를 차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의 지난해 국내 매출 비중은 13.9%, SK하이닉스는 2.1%에 불과하지만 법인세 부담액은 각각 11.6조원, 5.6조원으로 두 기업이 전체 법인세수(70.9조원)의 1/4 가량(24.3%)을 차지했다.

64개사가 근로소득세 과세대상 근로자의 5.6%를 고용하고, 해당 근로자들이 근로소득세수 전체의 12.8%를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17년 기준 우리나라 근로소득세 과세 대상자는 1,061.5만명, 이들의 급여총액은 529.2조원이었는데 그 중 64개사의 고용인원이 59.2만명으로 5.6%를 차지하고 급여총액도 49.1조원으로 9.3%를 차지한 것이다.

한경연은 “`17년 법인세 신고 기업이 약 70만개정도임을 감안할 때, 전체의 약 만분의 일에 해당하는 기업이 5.6%를 고용하고 있는 셈”이라며 “또한 이를 토대로 64개사의 근로자들이 납부하는 근로소득세를 추산한 금액이 4.5조원으로 `17년 전체 근로소득세수(35.1조원)의 12.8%에 해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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