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10억 유로 규모 EU서 역대 최대 플랜트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10억 유로 규모 EU서 역대 최대 플랜트 수주
  • 이상수 기자
  • 승인 2019.05.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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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와 폴리프로필렌 연산 40만톤급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EPC 계약
지난 11일 폴란드 슈체친에서 진행된 계약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사장,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임한규 사업개발본부장, 발주처 PDH Polska S.A.의 모기업인 아조티 그룹(Azoty Grupa)의 와다키 보이치에흐 (Wardacki-Wojciech)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일 폴란드 슈체친에서 진행된 계약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김창학 사장,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 임한규 사업개발본부장, 발주처 PDH Polska S.A.의 모기업인 아조티 그룹(Azoty Grupa)의 와다키 보이치에흐 (Wardacki-Wojciech)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모닝경제]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에서 9억9280만 유로(원화 약 1조2880억원) 규모의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폴란드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사업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건설사가 유럽연합(EU)에서 수주한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로 우리나라 해외수주 역사의 한 획을 긋게 됐다.

13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460km 떨어진 폴리체(Police) 지역에 폴리프로필렌 (Polypropylene, PP) 생산시설 및 부대 인프라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다.

이 플랜트는 프로판가스에서 PDH공정을 통해  프로필렌을 생성하고 생성된 프로필렌을 에틸렌과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설비로, 폴리프로필렌 생산량은 연간 40만톤에 달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 섬유, 각종 생필품 등 폭넓은 산업분야에서 사용될 수 있어 내수 판매뿐만 아니라 수출을 통해 폴란드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4월 러시아에서 메탄올 플랜트 기본설계 용역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세계적인 EPC 경쟁력과 사업수행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동안 한국 건설사들의 불모지였던 러시아 및 유럽연합(EU) 플랜트 시장 공략에 성공함으로써 신시장개척 전략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동안 유럽연합(EU) 국가에 진출한 국내 건설업체들은 주로 자동차, 타이어, 전기/전자 기업들이 투자한 공장이나 업무용 건물 등을 중심으로 공사를 수주해 왔으나, 업계는 이번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형 석유화학플랜트 공사 수주를 계기로 진출 공정이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는 당사가 유럽연합에서 수주한 첫 화공플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무척 크다”며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당사가 유럽연합 플랜트 시장에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보유한 기술력과 인력, 노하우를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PC 계약 전날인 10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 KIND 및 발주처 PDA Polska S.A.가 본 프로젝트에 대한 지분투자를 협의하기 위한 투자협력협약(Investment Cooperation Agreement, ICA)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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