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금융회사는 디지털 전환 중... 회사당 평균 82억원 예산 배정
요즘 금융회사는 디지털 전환 중... 회사당 평균 82억원 예산 배정
  • 한상희 기자
  • 승인 2019.05.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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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총 108개 중 71개사 디지털 전환 추진 중
최근 금융회사들이 디지털 전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에 회사당 평균 82억원 예산을 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모닝경제 D.B)
최근 금융회사들이 디지털 전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에 회사당 평균 82억원 예산을 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모닝경제 D.B)

[모닝경제] 최근 금융회사들이 고객 및 외부환경 변화에 따라 디지털과 물리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나 서비스를 만드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이 도입하는 사업은 AI 활용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회사 108개 중 은행, 카드사, 대형 보험·증권사 중심으로 71개사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63개사(58.3%)는 디지털 전담 조직을 설치해 평균 56.4명의 인력을 배치했고, 64개사(59.3%)는 디지털 전문인력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이다. 

아울러 올해 안에 71개사(65.7%)가 총 164건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총 5,844억원, 회사당 평균 82억3천만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특히, 사업별로는 AI를 활용한 서비스 도입·확대가 38건으로 가장 많았고, RPA 등 내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가 37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고도화 26건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권 세부적으로 보면, 은행은 17개사(100%)에서 총 48건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총 4,004.8억원(회사당 평균 235.6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RPA 등 내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10건), 영업점 디지털화(9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고도화(8건) 등을 추진 중이다. 

■ 사업별 현황(단위, 건) 

카드사는 8개사(100%)에서 총 18건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총 420.7억원(회사당 평균 52.6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주요 사업으로 AI를 활용한 서비스 도입·확대(6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고도화(4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험사는 32개사(78.0%)에서 총 69건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총 1,026.6억원(회사당 평균 32.1억원)의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AI를 활용한 서비스 도입·확대(20건), RPA 등 내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17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고도화(10건) 등이다. 

증권도  14개사(33.3%)에서 총 29건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고, 총 392.7억원(회사당 평균 28.1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주 사업은 RPA 등 내부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8건), 영업점 디지털화(5건), AI를 활용한 서비스 도입·확대(5건) 등이다. 

한편, 이같은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리스크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우선, 보안리스크의 경우 신규 IT기술의 취약점을 이용한 사이버 위협 확대 및 디지털 채널 다양화 및 거래 증가에 따른 소비자 피해 증가가 예상된다.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신규 시스템 도입에 따른 전산장애 증가, 전문인력 확보 곤란 및 클라우드 등 외주업체 이용 증가에 관리 리스크가 우려된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각종 리스크를 금융회사 스스로 식별·관리할 수 있는 내부통제 역량 부족도 위험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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