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원 진료비 2.29% 인상... 동네의원만 '협상 결렬'
내년 병원 진료비 2.29% 인상... 동네의원만 '협상 결렬'
  • 나미경 기자
  • 승인 2019.06.0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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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평균 2.29% 인상, 6개 단체와 체결
내년에는 건강보험 진료비가 평균 2.29% 인상된다. (사진= 모닝경제 D/B)
내년에는 건강보험 진료비가 평균 2.29% 인상된다. (사진= 모닝경제 D/B)

[모닝경제] 내년(2020년)도 요양급여비비용(의사가 환자를 진료하고 환자로부터 받는 본인부담금과 국가로부터 받는 비용의 합계)이 올해보다 평균 2.29% 인상된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은 대한병원협회 등 7개 단체와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을 완료하고, 재정운영위원회(위원장 최병호)에서 이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가입자의 부담능력과 보험재정의 건전성, 진료비 증가율 등을 감안하여 환산지수를 2019년 증가율(2.37%)보다 다소 낮은 2.29%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한의원의 경우, 내년부터 외래초진료가 1만2890원에서 1만3270원으로 380원 증가하고, 환자 본인부담금은 100원이 늘어난다.(3,800원→ 3,900원)

그러나 이번 협상에서 동네의원급에 해당되는 대한의사협회만 공단이 제시한 인상률과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최종 결렬됐다.

결국,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는 이번에 병원, 한방, 치과, 약국, 조산원, 보건기관 등 6개 유형의 의료기관들과 심의·의결한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결과를 오는 5일 개최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보고한다.

건정심은 이번 협상에서 결렬된 의원의 환산지수를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6월 중 결정하고 이후 보건복지부장관이 2020년도 요양급여비용 명세를 고시한다. 

이와관련, 건보공단 수가협상단장인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일부 유형과 계약 체결을 이끌어내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공급자의 기대치와 가입자의 눈높이가 다른 상황에서 양면 협상을 통해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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