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황하나 마약사건, 집안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내 탓"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황하나 마약사건, 집안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내 탓"
  • 정선경 기자
  • 승인 2019.06.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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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공식 사과문 발표... "임직원과 대리점, 소비자께 누 끼쳐 참담한 심정"
지난 4월 마약 투약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황하나씨(좌)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우).
지난 4월 마약 투약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황하나씨(좌)와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우).

[모닝경제] 남양유업 창업주인 고(故) 홍두영 명예회장의 장남인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외손녀이자 SNS 유명 인플루언서인 황하나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하여 공식 사과했다. 

그동안 홍원식 회장과 남양유업측은 이번 황씨 사건과 관련, 회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일이라며 한발 떨어진 입장을 고수해 왔으나, 5일 홍원식 회장이 직접 사과문까지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홍원식 회장은 사과문에서 "저의 외조카 황하나가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친척이라해도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 데는 한계가 있어, 외조카의 일탈을 바로잡지 못했던 것이 후회스럽기만 하다. 결국 집안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제 탓"이라고 말했다. 

황하나씨는 지난 4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그는 지난 2015년 5~6월, 9월 필로폰 투약 혐의와 지난해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의 출석 요구에도 참석하지 않다가,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체포된 바 있다. 황하나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올해 2,3월에도 필로폰을 투약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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