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강조하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 "10년 뒤 장담할 수 없다"
'위기' 강조하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 "10년 뒤 장담할 수 없다"
  • 신목 기자
  • 승인 2019.06.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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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전자계열사 사장단과 잇단 전략행보
삼성전자 본사.
삼성전자 본사.

[모닝경제]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 그동안의 성과를 수성(守城)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전자와 전자계열사 사장단들과 잇따른 미팅을 가지면서 각 부문별 경영전략과 투자현황들을 직접 챙기고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4일 삼성전자 수원캠퍼스에서 IM부문 사장단으로부터 전날 개최된 'IM부문 글로벌전략회의' 결과를 보고 받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첨단 선행 기술과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한 차별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고동진 IM부문장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 노태문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재용 부회장은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면서 "그 동안의 성과를 수성(守城)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아울러 IM부문의 하반기 경영전략을 재점검하고, 어떠한 경영환경 변화에도 흔들리지 말고 미래를 위한 투자는 차질 없이 집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5G 이후의 6G 이동통신, 블록체인, 차세대 AI 서비스 현황과 전망은 물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 13일 이 부회장은 DS부문 경영진과도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일 DS 경영진과 만나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투자 집행계획을 직접 챙긴 지 2주 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경기둔화 우려에 따른 반도체 사업의 리스크 대응 체계를 재점검했으며, 향후 글로벌 IT업계의 구도 변화 전망과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오는 17일에는 삼성전기를 방문해 전장용 MLCC와 5G 이동통신 모듈 등 주요 신사업에 대한 투자와 경쟁력 강화 방안도 직접 챙길 계획이며, CE부문 사장단 및 타 관계사와의 간담회도 순차적으로 마련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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