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황하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딱지 붙이지 말아달라"
남양유업 "황하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딱지 붙이지 말아달라"
  • 정선경 기자
  • 승인 2019.06.17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양유업 구하기' 나선 임직원들....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타이틀 달지 말아달라 호소
남양 CI
남양 CI

[모닝경제] 남양유업 임직원들이 지난 4월 마약투약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황하나 씨에 대한 사건 보도와 관련,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타이틀을 붙이지 말아달라며 언론사 기자들에게 하소연했다.

이와관련 남양유업 임직원들은 17일 호소문을 통해 "(기자) 여러분의 펜 끝에 저희의 생계가 달려있습니다. 정직하게 일하는 남양유업 임직원과 수많은 원유납품농가, 대리점주들이 억울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임직원들은 이 호소문에서 "남양유업 회장이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 바와 같이 황하나씨는 홍원식 회장 개인의 친인척일 뿐 법인인 남양유업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라는 수식어로 인해 관련 없는 회사와 임직원들까지 소비자들로부터 비난받고 있으며 회사의 이미지 실추가 매출 감소로 이어져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적시했다.

아울러 "회사의 위기는 임직원에 국한된 것만은 아니며, 전국의 남양유업 납품 농가들과 대리점주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평생의 업을 접어야 할지도 모를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황하나씨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더 이상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라는 타이틀을 달지 말아주십시오. 개인의 친인척 문제를 저희 남양유업과 연관시키지 말아주십시오"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모닝경제 SNS